[헤럴드POP=최하늘 기자]가수 하춘화가 자신의 가수 인생을 돌아보았다.
13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하춘화는 60년 가수 인생과 더불어 가족들과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6세에 가수가 되어 성년이 되기도 전에 베트남전 위문 공연을 하고 이리역 폭발사고 등을 겪었던 하춘화는 가족들이 가수 생활을 많이 걱정했다고 말했다. 딸들 중에 대중에 노출 되어 삶을 사는 딸이 있다는 것을 아버지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했다면서도 “가수하지 말고 공부해라 같은 말씀은 안 하셨다”면서 덕분에 가수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춘화는 근래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했다. 하춘화는 “딸만 있어 대가 끊길 테니 혼외자를 만들어 오라는 친할머니에게 앞으론 아들 딸 구분 없는 시대가 올 것이라면서 딸들만 키우셨다”는 말로 아버지를 추억하면서 “딸들을 다 박사학위를 따게 만들었다”며 선견지명이 있으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하춘화는 또한 올해 100수를 맞은 어머니를 이야기하면서 “어머니가 육회를 좋아하신다”면서 나이가 드시면서 살이 많이 빠지셔서 마르셨지만 의사들의 말에 의하면 말랐기 때문에 여전히 건강하신 것이라면서 여전히 어머니와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춘화는 40년 동안 기부에 참여해 온 역사를 밝혔다. 그녀는 연말이나 연초같은 특별한 날 하는 게 아니라 연중무휴로 하고 있다면서 트로트 가요 센터를 설립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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