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캡처
'뭉쳐야 찬다'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코리안 좀비의 위엄을 보여줬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정찬성 선수가 일일 용병으로 투입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찬성은 축구 경험이 단 두 번밖에 없지만 로우 킥의 힘으로 날아오는 공도 거뜬히 받아냈고, 코리안 좀비 답게 포기를 모르는 근성으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어쩌다 FC' 감독 안정환은 정찬성에게 공을 가진 상대를 수비하라는 임무를 부여하며 그를 중앙 미드필더에 배치했다. 이에 정찬성은 상대팀이 공을 잡기만 하면 무섭게 압박했고 결국 상대팀의 실책을 유도해내며 눈부신 활약을 했다.

양 팀 모두 후반전까지 한 골도 허용하지 않은 상태로 치열한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 12분 상대팀의 기습 중거리 슛으로 '어쩌다 FC'는 아쉬운 선취골을 내줬다. 하지만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팀워크를 단단히 다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는 총 2 대 0으로 마무리 됐지만 선수들의 불타는 의지와 스포츠 맨십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특히 정찬성은 축구 경험이 별로 없는 상태였지만 의외의 활약을 보여줬다.

이날 김동현은 정찬성에 대해 "내가 진짜 좋아하는 동생이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정찬성 역시 "김동현 선배가 있었기에 내가 있다"라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김동현과 정찬성은 이종격투기 선수의 자존심을 건 힘 대결을 펼쳤고, 두 사람은 야구배트 격파에 도전했다. 김동현은 총 3개의 야구배트 중 1개를 부러뜨렸고, 정찬성은 동시에 3개를 격파하는 모습을 보여줘 '어쩌다 FC' 멤버들을 감탄케 했다.

또한 김동현이 두 팔의 힘만 쓰는 초크 기술을 선보이며 야구 배트를 부러뜨리자 정찬성은 김동현이 3차 시도만에 성공한 앵클 로크 기술로 야구 배트를 한 번에 부러뜨리며 김동현을 놀라게 했다.

이에 김동현은 "이게 바로 찬성이가 세계적 클래스라는 증거다"라며 정찬성을 칭찬했다.

이와 관련 '뭉쳐야 찬다' 성치경 CP는 정찬성 선수 섭외에 관해 "워낙 유명하신 분이고 실력도 출중하시다. 또한 고정 멤버인 김동현과 같은 이종격투기 선수지만 두 사람이 같은 방송에 출연한 적은 없어서 '두 사람이 함께 방송에 출연하면 어떨까'하는 궁금증이 있었다. 두 사람의 케미가 좋았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성치경 CP는 가장 좀비 정신이 돋보이는 멤버 혹은 초반에 비해 제일 크게 발전한 멤버가 있냐는 질문에 "다들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누구 한 명을 꼽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 양준혁 선수가 고참급이기도 하고 체력이 떨어진 상태로 시작했지만 최근 남다른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정환 감독도 믿고 맡기는 중이다"라고 전하며 '어쩌다 FC'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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