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팬텀싱어3' 캡처
JTBC '팬텀싱어3'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2라운드 듀엣 대결이 펼쳐지면서 다양한 무대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8일 밤 9시 방송된 JTBC '팬텀싱어3'에서는 본선 2라운드 2:2 듀엣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2:2 듀엣 대결’은 지난 경연에서 살아남은 28명의 참가자가 원하는 듀엣 팀을 결성한 후 팀 대 팀으로 대결을 펼치는 미션으로 듀엣 팀 결성을 위해 참가자들 사이에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졌고, 패배한 팀 중 한 명은 반드시 탈락이라는 파격적인 룰까지 있어 모두를 긴강케 했다.

먼저 베이스 김영재와 카운터테너 최성훈은 다른 음역대와, 각각 99년생, 89년생으로 나이차이에 따라 음악 취향도 달라 어떻게 무대를 꾸며가야 할지 난감해 했다. 두 사람은 잔나비의 'She'를 선곡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윤상은 "가장 인상적인 도입부였다"며 "노래가 나올 때 결과가 정해진 듯했고 카운터테너를 위해서 만들어진 곡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자연스럽게 부른 게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김이나는 "베이스한테 유리한 곡이라고 예상했다"며 "안 어울리는 목소리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위대한 보컬은 상상으로 그려낼 수 없는 무대를 보여준다"라고 극찬했다. 최성훈은 558점을 받아 2라운드에 진출했고 김영재는 529점을 받으며 탈락 후보가 됐다.

이어 황건하는 칸초네라는 생소한 장르를 하게 됐고 듀엣 상대로 이탈리아 유학파 장의현을 지목해 두 사람은 'Canto per amore' 무대를 선보였다.

황건하는 “노래를 할 때 가사를 음미하며 감정을 잡는데 제 혀가 제 것이 아니다”며 발음에 대해 어려워 했다. 이탈리아 장르인 만큼 생소했던 것이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김문정은 "열정적이고 신선하고 청량감 있는 무대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기대 이상 무대였다"라고 극찬했다.

황건하는 547점을 기록, 장의현은 531점으로 황건하가 2라운드로 진출했다.

또 성악가인 테너 박기훈과 바리톤 정민성은 아이돌 장르를 부르게 됐다. 성악을 하는 두 사람에게는 전혀 다른 음악스타일이라 두 사람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박기훈과 정민성은 아이돌 음악을 선곡하기 위해 98년 아이돌 핑클 부터 최근 지코의 '아무노래'까지 모두 알아보며 불러봤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이후 박기훈과 정민성은 엑소의 'MAMA'를 선곡했다. 아이돌 노래인데 굉장히 웅장했기 때문.

두 사람의 무대를 본 김문정은 "이게 '팬텀싱어' 같다"며 "K-POP 음악이 안무를 꼭 포함할 것이란 편견을 깨고, 다른 음악 장르를 새로 경신한 것 같다"며 극찬했다. 손혜수는 "반주 데시벨도 최고수준이었지만, 두 분 소리가 그걸 뚫고 나오는데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무대를 극찬했다. 김이나는 "원곡이 비장미가 있는데 심지어 탱고화되어서 더 극적이었다"라며 "정민성씨가 흔들림없이 부르다 가사 'careless'하는 부분에서 갑자기 애절하게 표현하시는게 정말 극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정민성이 565점을 받아 다음 라운드 진출했고, 테너 박기훈은 탈락후보가 됐다.

이에 박기훈은 "무대에 노력 많이 해서 결과는 아쉽지 않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민성은 "마냥 좋지만은 않다"며 "기훈이랑 같이 맨날 새벽까지 준비했는데 다음에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 배우 신재범과 테너 석인모는 가곡 'La danza'를 열창했다. 신재범은 551점을 기록했고, 석인모는 554점을 획득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