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김구라가 여자친구와 함께 영화관에 다녀온 일화를 공개했다.
4일 김구라와 그리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그리구라가 추천하는 숨겨진 띵작영화! (+ 구라 여친이 영화관에서 극대노한 썰까지?!어그로 X)'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구라는 "색다른 콘텐츠를 진행하고 싶어서 각자의 인생 영화 3가지를 추천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그리는 첫 번째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꼽았다. 그리는 "다섯 번이나 봤다"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전 사실 일본 애니메이션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그리를 당황케 했다.
이어 김구라는 벤 스틸러의 '쥬랜더 리턴즈'를 선택하며 "쥬랜더 1이 있는데, 1이 정말 재밌다. 쥬랜더2를 여자친구랑 영화관에 가서 같이 봤는데, 여자친구가 웬만하면 토를 안다는데 진짜 별로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그리는 "제가 성격을 아는데 이렇게 천사가 있나 싶을 정도인데 토를 달았으면 진짜 최악이었겠다"라며 놀라워했다.
이날 그리는 두 번째 영화로 주성치의 '쿵푸허슬'을 꼽으며 "음악을 마이클 잭슨으로 인해 처음 빠졌다면 영화는 주성치 때문에 빠졌다"라고 극찬했다. 김구라는 조 카나한의 '스모킹 에이스'를 꼽으며 "갱 영화다. 화면 전환이나 이런 것들이 감각적으로 재밌다"라고 칭찬했다.
끝으로 그리는 인생 영화 1위에 대해 "해외는 리차드 커티스의 '어바웃타임', 국내는 최동훈의 '타짜'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어바웃타임'은 빼 재미없어"라고 말했고, 그리는 "내 생각인데 왜 빼라고 하냐"라고 하며 티격태격 부자 케미를 뽐냈다.
김구라는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의 '폭주 기관차'를 인생 영화 1위로 선정하며 "굉장히 감동적인 영화다. 그 영화 본 지 30년이 지났다. 감동의 감동. 꼭 보시길 바란다"라고 추천했다.
해당 영상은 본 네티즌들은 "김구라 씨의 지식의 끝은 어디인가", "구라 형님 라스에서 종종 언급하시는 취향 들으면서 약간 특이하시네 싶었는데 이렇게까지 언더독일 줄은 몰랐다", "동현이가 진짜 착하고 속이 깊다. 아빠 애인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구라는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본격연예 한밤', '아빠본색', '복면가왕', '라디오스타'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 중이고, 그리는 최근 신곡 'HIM'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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