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강열이 폭행 전과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하트시그널3' 제작진은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을 내놓았다. 이에 시청자들의 비난은 폭주하고 있지만 듣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에서는 김강열이 출연자 박지현에게 데이트를 신청하고 천인우, 이가흔과 함께 볼링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볼링을 마친 후 와인과 떡볶이를 먹으며 속마음을 털어놓은 김강열, 박지현, 천인우, 이가흔. "시그널하우스 입주 후 심쿵한 적이 있냐"는 박지현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여 눈길을 끌기도.
김강열은 지난달 6일부터 '하트시그널'의 출연자로 등장. 의류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해 화제에 올랐던 바 있다. 하지만 이 화제는 곧 다른 논란으로 반전됐다. 지난 5일 김가열의 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언론사에 이를 제보했기 때문.
여성 A씨에 따르면 김강열은 지난 2017년 1월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명치를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행사해 전치 3주의 피해를 입혔고, 김강열은 폭행 혐의로 벌금 200만원 약식명령을 받았다.
김강열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인정하고 "제일 먼저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시 여자 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쳤고, 그들을 갈라놓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을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 당시에 저는 후회를 하고 사과의 말씀도 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지만 원하지 않으셨고, 법적 처벌을 원하셨다. 쌍방의 문제였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는 당시 깊은 후회를 느끼고 피해자분께 또 다른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사건을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저는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강열은 "4년 전 과거의 일이었고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들 또한 제 모습이고 제 행동이었다. 다시 한번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이력이 있는만큼 김강열의 방송 출연은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하트시그널' 측은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편집을 하지 않아 또 한번 논란을 더하고 있다.
'하트시그널' 시즌1,2가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이번 시즌3에 거는 기대도 컸던 터. 그럼에도 '하트시그널3'는 방송 시작 전부터 출연자들의 학교폭력 등 다양한 논란들이 드러나면서 불명예를 안게 됐다.
과연 '하트시그널3' 측은 김강열의 편집과 관련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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