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올해 서울환경영화제가 디지털 영화제로 전환된다.

10일 오전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직위원장 최열, 집행위원장 이명세, 프로그래머 서도은, 에코프렌즈 배우 김응수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영화제의 개요와 방향성 그리고 개막작 및 주요 상영작을 비롯해 참여 가능한 다채로운 부대행사 등을 소개했다.

최열 조직위원장은 "우리 영화제는 2004년 처음 출발했다. 그 당시만 해도 환경 관련 영화가 너무 없었다. 16년이 흐른 지금은 전 세계에서 3000편 환경 영화가 들어와 엄선해서 영화를 상영하게 됐다. 한 편의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열 번의 세미나보다 한 편의 좋은 영화가 감동을 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명세 집행위원장은 "올 초 영화제를 준비할 때 탄소 절감에 있어서 온라인 영화제를 연구해보자고 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JTBC와 함께 디지털 영화제로 같이 보여지게 됐다. 이번 영화제가 탄소 절감의 변화를 주도할 있는 영화제가 되면 좋겠다. 마음 편안하고 쉽게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도은 프로그래머는 "27개국 총 57편의 작품을 상영하는데 전년 대비 프리미어가 약 38% 증가했다. 다양한 이슈를 다룬 영화가 많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응수는 "나도 배우이기 전에 김응수라는 한 명의 사람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기본적인 요소인 환경이 침해를 받고 있다. 환경을 절대 파괴해서는 안 된다. 개인, 개인이 고쳐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일정상 함께 하지 못한 또 다른 에코프렌즈인 배우 하지원은 보내온 영상을 통해 "작년 응원 영상을 통해 서울환경영화제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또 호주 산불 등 전지구적 환경 위기를 겪으면서 내가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도 많이 하게 됐다. 이렇게 서울환경영화제와 좋은 인연이 돼 함께 하게 됐다"고 알리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를 지켜본 김응수는 "영화 '코리아'로 함께 했는데 오랜만에 보니 남다르다. 좋은 생각을 갖고 있는 훌륭한 배우다"고 하지원을 치켜세웠다.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을 테마로 하는 아시아 최대 영화제로, 2004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영화를 통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과 실천을 논의해왔다. 올해는 'ECO US, ECO EARTH'를 주제로, 인간 또한 생태계 일부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공존의 가치를 나눈다. 오는 7월 12일 개막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