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지난 28일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극본 이유진, 정윤선/연출 강효진)가 12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번외수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 진강호(차태현 분)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PD(이선빈 분)를 앞세워 국과수 수석 부검의 출신 장례지도사 이반석(정상훈 분), 조폭 출신 카테일바 사장 테디 정(윤경호 분), 프로파일러 출신 탐정 탁원(지승현 분) 등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을 그린 오락액션 드라마.
무거운 범죄 수사를 다루는 장르물이지만 '번외수사'는 코미디를 가미해 시청자들에게 몰입도와 웃음을 선사했다.
차태현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맡은 형사 역을 무겁지 않게 꼴통 캐릭터를 살려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 역시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맛깔스런 연기와 대사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각기 다른 다섯 명이 모여 수사를 완성시키는 '팀불독' 케미는 더할 나위없이 훌륭했다.
이날 마지막 회에서는 커터칼 연쇄살인범 지수철(이영석 분), 노순이(민경옥 분)를 체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강호와 강무영은 지수철, 노순이가 30년 전 일심복지원에서 만나 살인을 시작했고, 복지원이 문을 닫은 후 커터칼 연쇄살인을 저질르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복지원을 찾은 '팀불독'. 진강호와 강무영, 탁원은 지수철, 노순이에게 감금돼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다. 진강호가 자신을 희생하고 강무영과 탁원을 풀어주라는 말에 더욱 흥분한 지수철은 탁원의 가슴을 커터칼로 그었다. 다행히도 얼마 지나지 않아 테디 정과 이반석이 도착해 몸싸움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 도망친 지수철, 노순이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이를 발견한 진강호와 강무영은 커터칼로 자살하려던 것을 막았고 결국 두 사람은 경찰에 체포됐다.
'팀불독'은 다시 모여 자신들이 이룬 업적(?)을 회상하며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약속했다. 하지만 밀실연쇄살인마 도기태가 탈옥했다는 말을 듣고 다시 출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번외수사' 시즌2를 예고하는 것. '번외수사'는 평균 4.4%, 최고 4.9%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다양한 범죄 사건들을 풀어낼 유쾌한 '팀불독'의 모습을 시즌2에서 빨리 만나볼 수 있길 바라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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