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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이 과거 우울증을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전혜빈이 소녀시대 유리, 효연을 집으로 초대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혜빈과 유리, 효연은 데뷔 전부터 알고 지낸 절친한 사이. 이날 전혜빈은 신혼집을 구경시켜준 후 버터 샤브샤브, 육포 등을 만들어 대접했다.

유리는 전혜빈의 8년 전 몸매 관리 노하우를 담은 책 출간을 한 전성기 시절을 언급했다. 이에 전혜빈은 "사실 그 때 우울증이 있었다. 살도 엄청 많이 쪘고 위험하고 극단적인 행동을 했다. 그래서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았다. 움직이지 않으면 죽는 거 같은 느낌이 있다"라며 "결혼 전까지 우울했다"고 하자 유리와 효연은 깜짝 놀랐다. 이어 전혜빈은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는 최악이었다. 우울증 약을 먹을 정도로 심각했다"고 고백했다.

우울증이 찾아온 이유에 대해 묻자 전혜빈은 "뜻밖의 오해를 많이 받았다. 오랫동안 감당해야할 것들이 많았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공황장애가 온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현재 남편과 만나게 된 이야기를 밝혔다. 전혜빈은 결혼한 지 6개월차로 달달한 신혼을 만끽 중이다. 그는 "친한 남자 동생한테 뜬금없이 전화 와서 자기 한번만 믿고 소개팅을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밥을 먹겠다는 생각으로 나갔다. 그런데 남편이 10분 정도 늦었다. '늦어서 죄송해요'라고 하는데 '너구나, 너였구나'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혜빈에게 당시는 최악의 순간이라 그 순간이 굉장히 크게 다가왔다고.

이어 "우리집 쪽 남자들 느낌이었다. 낯설지 않고 익숙했다. 후광이 비쳤다"고 하자 솔로인 유리가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혜빈은 "그날 말이 잘 통해서 첫 만남에서 4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다. 만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프러포즈까지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