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윤수현과 요요미가 저 세상 텐션으로 아침부터 흥 폭발했다.
1일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는 가수 윤수현, 요요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허지웅은 "두 분이 대기실에서 서로 치아가 닮았다고 인사하시더라. 그렇게 인사하는 사람 처음 봤다"라고 오프닝을 시작했다.
윤수현은 "요요미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라디오나 행사 등 스케줄을 통해 많이 만나서 잘 알고 있다. 또 MBC '놀면 뭐하니?'에도 따로 나오긴 했지만 나왔다"라고 소개했다.
'여자 싸이' 별명에 대해 윤수현은 "제 노래 '천태만상'이 파이팅이 넘치고, 당시 '강남스타일' 열풍이 불었을 때라 어떻게 한 번.. 그런 것도 있었고 흥 폭주기관차라는 별명도 생겼다"라고 했다.
과거 병원에서 일했던 것에 대해 "적응은 잘했는데, 저녁에는 노래를 하고 싶어서 코러스 아르바이트를 했다. 병행이 힘들어서 사표를 던지고 꿈을 이루게 됐다"라고 했다.
윤수현은 "어렸을 때 부터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다. 대학가요제와 대학생 트로트가요제가 있었는데, 트로트가요제에 나갔다. 알고 보니 어머니께서 가수 하겠다고 할아버지께 집 한 채 정도를 땡겨받았다가 사기 당한 적 있었다. 어머니께서 제가 대상을 타시니까 한을 푸셨다며 고백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요요미는 '고속도로 아이유', '리틀 혜은이'라는 별명이 있다. 요요미는 "제가 6살 때 혜은이 선배님을 좋아했다. 아버지가 가수라 어렸을 때 많이 따라다녔는데, 혜은이 노래를 듣고 충격 먹었다. 그때부터 영상, 노래를 찾아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트로트 한다고 하실 때 반대하셨다. 지금은 엄청 행복해하신다. 자랑스러워하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수현은 '천태만상'이 히트했다며 "2014년에 발매한 곡인데, 젊은 층에 뒤늦게 알려졌다. 처음에는 누가 유튜브에서 불러서 1500만 뷰가 넘었다더라. 그 계기로 알려졌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교복 광고 모델을 했다는 윤수현은 "트로트 가수 최초다. 26살 때 교복 광고를 했다. 놀라운 것은 전 모델이 혜리였다는 거다. 제 데뷔가 늦어져서 나이가 있을 때 했다"라고 했다.
요요미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 것을 보면 자연스럽게 몸에 밴다. 혜은이를 커버했을 때, '리틀 혜은이'라고 하는 걸 인지 못했다. 보신 분들은 자연스럽게 묻어나서 좋아하시더라"라고 했다.
윤수현은 '천태만상'을, 요요미는 '이 오빠 뭐야'를 라이브로 불렀다. 청취자들이 "남편이 왜 좋아하는지 알겠다", "요물이다"라고 말했고, 허지웅 역시 "저 오늘 출연료 안 받아도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천태만상' 가사를 실수한 적 있다는 윤수현은 "멍 때리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한구절씩 틀린다. 그런데 중간에 틀리면 무너진다. 그럴 때는 헛소리를 한다"라고 말했다.
요요미는 "저는 스트레스를 잘 안 받는다. 그래서 대표님이 제게 '아메바'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머리가 아메바 같다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