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혜준과 오나라가 MBC에서 미스터리 추리극을 이끈다. 두 사람의 보여줄 케미는 어떨까.
2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십시일반(극본 최경/연출 진창규)'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창규 감독과 김혜준, 오나라, 김정영, 이윤희, 남미정, 한수현, 최규진, 김시은 등이 출연했다.
드라마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 '십시일반'은 지난 2018년 MBC 공모전에서 최종심사까지 올라갔던 작품으로, 당초 4부작이었던 '십시일반'은 MBC에서 8부작으로 확장해 기획됐다.
이날 진창규 감독은 "저는 너무 재밌는 시도였고 촬영이었고 즐거운 6개월이었던 것 같다. 16부작만 하다가 8부작을 했는데 이런 장르에서는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루하지 않게 잘 지나갔던 것 같다"고 밝혔다.
'십시일반'이 새롭게 느껴지는 것은 영화 '미성년',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신예 김혜준과 '스카이캐슬'로 대박을 터트린 오나라의 만남 때문이다. 김혜준은 "드라마에서는 분량을 많이 맡은 것이 처음이라 부담도 되고 책임감도 많이 느꼈는데 현장에서 잘 끌어주시고 현장에서 선배님들과 스태프분들이 즐겁게 해주셔서 잘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중 김혜준은 오나라와 모녀케미를 뽐낸다. 화기애애한 촬영현장을 언급했던 김혜준은 "그 전부터 나라선배님을 정말 존경하고 좋아했다. 그래도 선배님이니까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처음 본 날부터 절 아끼는 여동생처럼 잘 대해주셔서 언니라고 하면서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오나라 또한 "엄마와 딸이 정말 친구같은 관계다. 그래서 처음 보자마자 선배님이라고 못 부르게 했다. 언니동생 같은 케미가 있는 모녀 관계기 때문에 싸우는 부분도 많아서 톰과 제리같은 케미를 저희가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이기도.
오나라는 실제로 미혼이지만 'SKY캐슬'부터 '99억의 여자' 그리고 '십시일반'까지 아이를 둔 엄마 역할을 맡았다. 이에 대해 오나라는 "사실 부담이 없지는 않다. 모델로 엄마를 떠올리면서 연기를 하는 것 같다. 엄마가 저에게 해주셨던 것을 참고로 연기하는 것 같다. 실제로 엄마랑 굉장히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많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십시일반'이라는 제목에 맞게 시청률 10% 공약 이야기도 나왔다. 오나라는 "'십시일반'이다보니 '10%가 넘으면 뭘 할거냐'는 질문을 많이 들었었다. 감독님이랑 얘기를 했는데 10%가 넘으면 '십시일반 시즌2'가 어떨까 얘기했다. 사실 이것은 MBC가 이뤄줘야하는 공약이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윤희는 "시청률 10%가 넘으면 머리를 밀겠다"고 소리쳐 호응을 받기도.
마지막으로 김혜준은 "저희 되게 즐거운 촬영 현장에서 정말 '십시일반' 해서 즐겁게 찍었다. 한땀 한땀 모은 것들이 보시는 시청자 분들에게 즐거움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고, 오나라는 "마지막 결말까지 완벽한,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까울 작품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십시일반'은 오늘(22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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