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서울촌놈'의 노래자랑이 무승부로 끝났다.
2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서울촌놈'에는 'BK 배 노래자랑'을 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출연자들은 김병현의 딱밤을 걸고 노래 대결을 펼쳤다. 김병현이 무슨 노래를 고를지 고민하자 이승기는 "있지 노래를 트는 건 어떠냐 아니면 엑소 으르렁은 어떠냐"고 제안다. 김병현은 조하문의 '이 밤을 다시 한번'을 골랐다.
김병현은 거친 목소리로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승기는 "전인권 선생님 느낌이 있다"고 했고, 유노윤호와 홍진영은 "성량이 진짜 좋으시다"며 칭찬했다. 주최자 김병현의 점수는 70점이었다.
차태현은 "이렇게까지 했는데 점수가 이것밖에 안 나오냐"고 의아해했고, 이승기는 "진영이 누나 노래 나오면 제가 1대1로 붙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유노윤호는 "승기는 노래 진심으로 부를 것 같다"고 긴장했다.
홍진영은 "늦은 밤 잠을 못 이루는 분들을 위해 흥을 돋워드리겠다"며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골랐다. 이승기는 "빠른 곡으로 승부하겠다는 거냐"고 말했고, 차태현은 "벌써 신난다"고 감탄했다. 홍진영은 행사의 신답게 성공적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홍진영의 점수는 84점이었다.
이어 서울 대표 이승기가 노래를 불렀다. 그는 "노래방에 가면 의외로 고음이 점수가 안 나오는 경우가 있다. 멜로디가 적고 딱 떨어지는 노래를 해야 한다"며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를 골랐다. 그는 "야밤에 오리탕 먹고 후식으로 치킨을 먹었다"며 노래 가사처럼 후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발라드의 왕자'답게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냈다. 그러나 그의 점수는 60점에 불과했다. 이승기는 "이 정도 템포가 원래 먹힌다"고 당황했다. 김병현에게 딱밤을 맞은 이승기는 "나 지금 '법규' 날릴 뻔했다"고 말했다.
이후 2라운드가 진행됐다. 차태현은 "어차피 목이 찢어지게 돼있다. 내일은 없다"며 부활의 'Lonely Night'을 선곡했다. 91점을 받은 그는 "슈퍼고음 김종서 형, 김경호 형 이상 가야 한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유노윤호는 "이 텐션을 이기려면 이것밖에 없다"고 예고해 긴장을 자아냈다. 그는 '미로틱'을 불러 동방신기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차태현은 "이럴 일이냐. 너무한 것 아니냐"며 황당해했다. 하지만 그의 점수는 85점이었다.
유노윤호는 홍진영 대신 한 대를 더 맞겠다고 나섰다. 기꺼이 딱밤을 맞아준 유노윤호를 보고 출연자들은 "역시 의리 있다"고 칭찬했다. 홍진영은 "무승부지만 잘 싸웠다"고 말했다. 늦은 밤 열정을 불태운 출연자들의 모습에 시청자들까지 흥이 나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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