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양우석 감독이 향후 걸어가고 싶은 감독으로서의 길을 언급했다.
양우석 감독은 영화 ‘변호인’부터 ‘강철비2: 정상회담’까지 관객들이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화두를 던지는 작품들을 선보여 오고 있다. 이에 그의 작품들은 개봉 전부터 이슈의 중심에 서고는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양우석 감독은 차기작에 대해 귀띔했다.
이날 양우석 감독은 “우리 때만 해도 1년에 110만, 120만명의 아기가 태어났는데, 지금은 30만명도 안 된다고 하더라. 한 세대 지나는 사이 낳는 아기가 1/4, 1/3 줄어드는 건 한국이 처음이라고 하더라”라고 알렸다.
이어 “1, 2세대 안 가족 형태, 의미가 너무 많이 변했다. 우리 때만 해도 남아선호가 문제였다면, 요즘은 거꾸로 여아선호 문제로 머리 아프다고 하더라.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렇게 완전히 바뀐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같이 고민해보면 어떨까 싶다”고 덧붙였다.
양우석 감독의 입봉작은 지난 2013년 개봉한 ‘변호인’으로, 다소 늦은 나이에 감독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그런 만큼 양우석 감독은 앞으로도 필요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싶은 바람을 표했다.
“영화 연출을 늦게 시작하다 보니깐 나도 의미를 찾아봐야하지 않나 싶었다. 일찍 연출을 시작하신 분들은 장르적인 실험,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난 늦은 나이에 시작하다 보니 필요한 이야기 포지션으로 가는 게 맞지 않나 싶더라. 데뷔작이 욕도 먹었지만, 사랑도 받았으니 묵묵히 내 길을 가는 게 그분들에 대한 보답이 아닐까. 하하.”
한편 양우석 감독의 신작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작품이다. 현재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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