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최병모의 공범은 이준기가 아니었다.
13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악의 꽃' (극본 유정희/연출 김철규) 6화에는 도현수(이준기 분)를 사칭해온 공범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과거 진짜 백희성(김지훈 분)은 과거 누군가를 만나러 운전하고 가던 중, 도현수를 차로 치었다. 그는 119에 신고하려 했으나 저지당했다. 도현수는 "안 된다"를 부르짖으며 정신을 잃었다.
이어 병원에 실려온 현재 백희성과 그런 백희성을 보며 눈물 흘리는 차지원(문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식을 잃은 백희성은 어린 도해수(임나영 분)에게 "누나는 평범하게 살아. 그리고 절대 나 찾지 마. 나는 이제 도현수로는 안 살아"라고 한 것을 떠올렸다.
백희성은 의식을 회복했으나, 경찰이 자신을 도현수라 부르는 환각에 시달렸다. 도망치던 그와 마주친 차지원은 그를 안았고, 백희성은 "괜찮다. 나는 괜찮다"고 말했다. 김무진(서현우 분)은 정미숙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박경춘(윤병희 분)의 체포 소식을 들었다.
백만우(손종학 분)은 수술받은 박경춘이 의식을 회복했으나 움직이지 못한다고 밝혔다. 공미자(남기애 분)을 돌려보낸 그는 백희성에게 박경춘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김무진은 정미숙 살인사건의 마지막 목격자로부터 도민석 아닌 누군가가 사건에 연루돼있음을 알았다.
최재섭(최영준 분)은 박경춘이 백희성을 고문한 데에 의심을 품었다. 차지원은 백희성에게 "내가 열흘간 어떤 지옥을 겪었는지 넌 모른다"고 절규했다. 그는 환각을 보며 "도현수로 살지 않겠다"고 한 백희성을 보고 의심하게 된 것이었다.
백희성은 차지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박경춘을 처리하겠다고 했다. 그는 백만우의 도움을 받아 의사로 변장했다. 도현수의 아동 상담 일지를 읽은 차지원은 백희성의 공방을 찾아 지하실 문을 열었다.
차지원은 백희성의 지하실을 조사했다. 백희성을 본 박경춘은 "기다렸다"고 말했고, 백희성은 "내가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기다렸냐"고 했다. 박경춘은 "날 죽이러 올 거라고 생각했다. 미숙이 어디 있냐. 너 정말 미숙이가 어디에 묻혔는지 모르냐"고 했다.
백희성은 "나도 너희들이랑 똑같다. TV를 보고 알았다. 아버지가 연쇄살인범이라는 것을. 그게 그렇게 믿기 어렵냐"고 했다. 박경춘은 "네가 날 죽일 때는 반드시 진실을 말해줄 거라 생각했다"고 했고, 백희성은 "당신은 내 인생을 망가뜨리려고 했다"며 죽일 거라고 말했다.
박경춘은 자신을 죽이라고 했고, 백희성은 "물고기 핸드폰고리는 누가 장례식장에서 누나에게 준 것이다"며 공범이 있음을 알렸다. 백희성은 "당신이 아무에게도 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경찰이 날 고문한 이유를 궁금해하더라.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라며 박경춘을 살려주었다.
정미숙 사건의 목격자를 협박한 사람은 도현수를 사칭하는 사람이었다. 차지원은 남순길의 아내를 만나 "누구나 지은 벌만큼만 처벌을 받아야 한다. 도현수를 제대로 벌하기 위해 더 많은 사실이 필요하다"며 "전 제가 보는 것만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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