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첫눈에 반한 남자를 찾아달라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17일 오후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첫눈에 반한 남자를 찾는 32살 김세정 씨가 출연했다.
김세정 씨는 "5개월 전 강원도에 바람을 쐬러 갔는데, 식당 사장님이 낙산사를 추천해주셨다. 구경을 하다가 마침 가족과 여행 오신 분을 봤는데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다를 둘러보던 중 뒤를 딱 돌아봤는데 카메라로 바다를 찍고 계셨다. 거기서 한 번 심쿵했다. 정말 제 이상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세정 씨는 "선하게 웃는 모습이 너무 기억에 남아서 집에 와서 후회했다. 같은 공간에 1시간이나 있었는데 말을 못 걸었다. 5개월째 후회중이다"고 털어놨다. "답답해서 커뮤니티에 글을 썼다. 자기인 것 같다는 댓글을 전부 확인했지만 그분은 없고 다 다른 사람이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장훈은 "인상착의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김세정 씨는 "173, 4 정도의 키였다. 검정머리에 흰 피부로 황민현을 닮았다"고 말했다. 그 외의 것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는 말에 서장훈은 "인상착의도 기억이 안 나는 사람이 이상형일 수 있냐"고 의아해했고, 김세정 씨는 "그분의 느낌이 좋았다"고 대답했다.
보살들은 본격적인 상담에 앞서 연애는 몇 번 해봤냐고 질문했다. 김세정 씨는 "연애는 3, 4번 정도 해봤다. 독서모임 같은 데에서 고백받아 사귀었는데 오래 못 갔고, 저도 고백을 한 적 있다"고 말했다. "고백을 자주하는 편이냐. 성공률은 어떻냐"는 질문에는 "마음이 끌릴 때만 그렇다. 제가 고백해서 사귄 적은 없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내가 볼 때 세정이는 금사빠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이에 김세정 씨는 "마음이 끌리는 사람이 있을 때 그렇다"고 해명했지만 서장훈과 이수근은 "그런 사람이 자주 등장할 거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그 사람이 정말 완벽한 이상형이라면 찾아봐도 된다. 그런데 문제는 세정이는 그 사람을 모르고, 그 분위기만으로 찾고 있는 거다"고 말했다. "그리고 본인의 얼굴을 다 공개하고 그 사람을 찾았는데, 그분이 평생 안 나타나면 그것도 상처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분이 결혼한 사람일 수도 있다"고 하기도 했다.
이후 서장훈은 "세정이는 순수하고 맑은 사람인 것 같다. 어쨌든 우리가 고민은 해결해줘야 하지 않냐"며 마지막으로 "2월 17일 오후 1시 전후, 낙산사 홍연암 쪽에서 풍경을 촬영 중이었던, 키 174 정도의 남성분을 찾는다. 검은 재킷에 검은 머리고 피부가 희다. 나이는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초반이다"고 설명했다. 과연 의뢰인이 이상형과 재회할 수 있을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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