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 인스타그램
해나 인스타그램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아이돌 그룹 내 불화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인 그룹 ANS의 멤버 해나 역시 왕따 피해를 주장했다.

앞서 지난 15일 해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도 더이상은 못참겠다"는 말로 운을 떼며 장문의 글을 적었다.

해나는 "사과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웠나. 아니 그동안 사실 사과조차도 바란적 없었다. 근데 이건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안드냐"고 누군가를 향한 분노를 표하며 "진짜 사람이긴 한 걸까. 나도 이젠 죽었다 깨어난 이상 무서울 거 없다. 아무 피해도 주고싶지 않은데 정말 버틸수가 없어서 조용히 다 놓았던 내 마음을 언젠가 이해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조용히 죽어버리면 아무도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본인들은 사람이라면 미안한 마음이라도 들며 살겠지 싶었다"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음을 암시하면서 "근데 진짜 깨어나고 싶은 마음도 없었지만 막상 깨어나보니 더 무섭다. 증거가 없으니 그런 적 없다니"라고 억울한 심정도 내비쳤다.

해나는 "어떤 얘기가 들려도 억울해도 가만히 있던 거, 멍청해서 그런거 아니다. 지금 이게 내 마지막 배려니까 잘 생각해시라.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면 용서는 못해도 혼자 안고 가보겠다"고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 같은 글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나의 주장에 반박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나가 연습 및 학교생활에 소홀했을 뿐 아니라, 그룹에서 이탈해 독단적으로 행동하다 몰래 갔던 PC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격리된 후 다른 멤버들까지 덩달아 격리되는 등 오히려 피해를 입혔다는 것.

이에 해나는 다시 한번 해당 주장에 반박했다. "일곱 명이 뭉쳐서 저렇게 써놓으니 정말 소름 돋는다"고 말한 해나는 괴롭힘으로 인해 우울증, 공황장애를 겪었으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일들을 나열하며 재차 분노를 표했다. 해당 반박글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최근 아이돌그룹 내 불화와 괴롭힘을 폭로하는 움직임이 줄을 잇는 가운데, 해나가 폭로한 내용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해나는 지난해 8월 데뷔한 신인 걸그룹 ANS 멤버로 같은 해 12월 팀에 합류하면서 정식 데뷔했다. 올해 1월 디지털 싱글 'Say My Name'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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