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배우 배두나가 노출 신에 대해 언급한 과거 방송이 새삼 화제다.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배두나가 출연했다.
당시 영화 ‘청춘’ 속 노출 신을 대역으로 대체한데 대해 ‘창피한 과거’라고 회상한 배두나는 “아무리 배우가 되고 싶어도 여자로서의 갈등을 버릴 수가 없는 거다”라고 여배우의 고충을 토로했다.
첫 노출에 치욕적이라는 감정까지 들었다는 배두나는 “내가 생각해도 프로답지 못했다”라며 “여배우가 일단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으면 뭘 시키든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당시에는 그걸 못해서 후회가 되긴 한다”라는 것이 배두나의 설명.
이어 노출연기가 배우로서 강해지는데 도움이 된다고 털어놓은 배두나는 “한 번 겪어 보니까 더 심한 것도 할 수 있을 거 같다”라며 “대단한 건 아니지만 여배우들이 작품에서 꼭 필요한 신이라면 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배우로서 자각이 생기지 않은 어린 나이에 노출 연기를 택하는 건 말리고 싶다면 서도 “여자로서의 갈등과 배우로서의 갈등에서 배우로서의 나의 자아가 여자로서의 나를 이겨버린다”라며 “일하는데 편하다”라고 노출연기의 장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아직도 여자와 배우 사이에서 늘 싸운다며 “순진했던 게 (한때는) 안 벗는 여자가 좋은 여자는 아닌데 여자로서 좋은 여자가 되기는 틀렸다고 생각을 했었다”라고 덧붙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