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백종원이 도봉구 창동 골목 피자집 솔루션에 나섰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도봉구 창동 골목의 네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주에 이어 'NO배달피자집' 솔루션이 이어졌다. 피자집 사장님은 도우부터 차근하게 편 상태에서 양송이와 리코타치즈에 살라미를 더하고 고추기름 뿌린 후 레시피에 없던 피망까지 올려서 완성해 시식했다. 숙제를 전달하러 들른 백종원이 이를 알아챘다. 퇴근하려던 파브리도 재등장했다. 백종원은 원래의 레시피를 고수했고 가격 책정을 지시했다. 메뉴도 세 가지로 추려졌고 양을 늘려가면서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찾는 게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김성주는 "민율이가 피자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면서 외국인 셰프가 왔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걸 보고 저희집에서도 최애 피자를 주문했다. 피자 하나가 28,000원이더라. 우리가 가격 경쟁력이 있다. 집에 가면 제가 백종원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피자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백종원. 그는 "사실 아침부터 기대됐다. 3가지 피자 모두 먹어보지는 않을 것이다. 저는 오늘 피자 4쪽으로 잘라서 이탈리아 식으로 접어 먹을 것이다"면서 살라미 피자와 참치 피자를 주문했다.

그러나 피자집 사장은 자신의 편의를 위해 레시피와 다르게 토핑 순서를 바꿨다. 백종원은 화를 누르며 분홍 소세지와 일반 소세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리를 몰라서 그런다"면서 직접 위생 장갑을 낀 채 페퍼로니 속 지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피자집 사장은 고추 기름과 올리브 기름도 레시피와는 다르게 더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은 피자러버 규현도 함께 했다. 그는 자신의 신곡 작업을 함께한 홍석민 싱어송라이터와 같이 등장했다. 규현은 "저는 제가 여기 나오는지도 몰랐다. 백선생님과 밥 먹다가 제가 피자 잘한다고 칭찬하시더라"면서 "다음날 소속사 실장님이 '골목 식당'에 나온다고 했냐고 물으시더라"고 말하며 캐스팅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석민과 함께 피자집을 찾은 규현. 그는 초조한 마음으로 살라미와 참치 피자를 주문했고 만드는 과정을 허락받아 지켜봤다. 순식간에 완성된 참치 피자, 규현은 "참치 피자는 처음이다"고 말했고 사장님은 "이탈리아에서는 보편적인 피자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살라미 피자도 등장했다. 규현은 낯선 참치 피자부터 시식에 나섰고 "토핑에 참치가 올라가는 건 처음이다. 느끼하지는 않다. 그런데 막 감동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살라미 피자를 맛보고는 "안 맵다. 고추기름 맛이 확 느껴지지는 않는다"면서 신중하게 시식을 이어갔다. 그는 "고추기름을 만들어서 많이 써봤는데 잘못하면 입 안에 텁텁한 게 남는 것 같다. 고추기름이 들어가서 더 특별한가?"라며 물었다.

김성주 역시 "리코타 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훨씬 맛있겠다고 생각했지만 텁텁한 느낌이 있더라"면서 손에 고추기름을 묻히고 맛 본 기억을 더듬었다. 규현 역시 "뭐가 많아서 흘러 내린다. 참치 피자는 뭔가 심심했나 보다"면서 같은 감상을 더했다.

규현은 "240도로 4분 돌리시나요?"라며 세세하게 물었고 화덕피자와 비교해 궁금한 점을 물었다. 규현은 "시스템을 모르지만 높은 온도에서 구워보는 걸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고, 상황실에서 전화 연결에 나선 백종원은 "너 정확하게 보는 것 같다. 왜냐하면 오늘 토핑이 과한 것이고 온도를 높여서 말릴 게 아니라 파브리 레시피에 비해서 토핑을 평소보다 많이 올린 것이다. 리코타 치즈와 고추기름 양이 많았다"고 분석했고 "배운 그대로 하라"고 조언했다.

제대로 된 레시피로 다시 나온 피자, 규현은 "뭔가 좀 느낌이 다르지 않아요?"라고 홍석민에게 반문했고, 참치피자부터 시식했다. 토핑이 줄어든 피자 시식에 나선 규현은 "아까보다 치즈가 더 들어갔는지 고소하고 짭조름하다. 뭐가 달라진거지?"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살라미 피자를 맛본 규현은 "안 텁텁하다. 지금 밸런스 너무 좋지 않아요? 살짝 매콤한데 텁텁하지 않고 너무 맵지도 않다"고 말했고 홍석민이 "지금 더 도우의 맛도 느껴지고 좋다"고 칭찬하며 훈훈하게 솔루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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