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개그우먼 김영희가 '아이콘택트'에 등장했다.
26일 오후 채널A에서 방송된 '아이콘택트' 54회에는 성인영화 감독 데뷔를 앞둔 김영희의 사연, 희소병을 앓는 아들과 어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김영희는 자신이 집필 중인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이어 "남자 주인공은 성인영화계의 이병헌으로 불리는, 성인 영화 배우 민도윤씨다"라며 주연 배우를 소개했다. 민도윤은 "저는 10년 차 성인영화 배우다. 300편 정도 되는 영화에 출연을 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민도윤은 "나 다음주까지 결정해야되는데, 다른 감독님 작품이 굉장히 탐이 난다"며 두 선택지 사이에서 고민이 된다고 털어놨다. 민도윤은 김영희에게 "너의 고민 흔적이 돋보여서 나름 생각을 많이 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고, 김영희는 "나도 연출이 처음이라, 진지하게 연출을 해보고 싶다. 그래서 고민이 길어졌다"며 대화를 나눴다.
김영희는 민도윤에게 "올해 안에 영화를 완성하겠다, 가을 쯤 크랭크인 하겠다는 약속은 확실히 할 수 있다. 그리고 주연 배우인 너를 위해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 줄거야"라며 약속했다. 민도윤은 앞선 두 가지 선택지를 놓고 고민했다. 민도윤은 결국 김영희와의 의리를 지켰다.
다음으로 등장한 사람은 아들과의 '눈맞춤'을 신청한 어머니였다. 어머니는 "아이가 세 살 때부터, 근육병을 앓고 있다. 단백질이 몸 안에 흡수가 안 돼서 근육이 점점 굳고, 심장까지 굳어지는 병이다. '듀센형 근이영양증'이라고 제가 알고 있다"며 아들의 병을 이야기했다. 이어 "아들이 요즘 소리치고 불만도 토로한다. 저도 지쳐버리니까 더 힘들다"며 눈맞춤을 신청한 사연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눈맞춤 후 대화를 나눴다. 아들은 "휠체어 탈 때, 불편하다고 말해도 다음번에는 잊어버리고. 내가 생각한 방법을 말을 했는데 한번도 내 말대로 안해줬다. 엄마의 방식대로만 하니까 둘 다 힘들 수밖에 없지 않냐"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진솔한 대화를 나누다 눈물을 흘렸다.
아들은 "혼자 하고 싶지만, 기댈 사람이 엄마뿐이라서 힘들어도 부탁을 하는거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엄마한테 짐만 되는 것 같다"며 자책했다. 아들은 "그래서 생각을 하나 했다. 내가 독립을 하면 어떨까"라며 폭탄 선언을 했다. 이에 어머니는 "아직까지는 제가 충분히 할 수 있다. 제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그래도 아들이 엄마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 게 기분이 좋다"며 출연 소감을 털어놨다.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눈맞춤'이라는 첫경험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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