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혜 기자]고은아가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배우 고은아가 출연했다.
김영철은 고은아에게 "라디오 출연한다니까 미르 반응은 어땠느냐"라고 물었다. 고은아는 "아침부터 민폐 끼치지 말고 잘하고 오라더라"고 답했다.
연기 활동에 대해 고은아는 "제 그대로인 모습을 담은 캐릭터를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왜 밝은 역할을 안 시켜주시느냐. 항상 어두운 역할만 해서 밝은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방가네'에 대해 고은아는 "남동생 미르가 먼저 방송을 했다. 나는 2월쯤 합류했다. 공백기로 많이 우울했었는데 유튜브를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강심장에 출연했던 고은아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고은아는 "13살 때 서울에 무작정 올라와서 프로필을 무작정 돌렸다. 하지만 1년 동안 연락이 없었다. 운 좋게 잡지사에서 연락이 와서 촬영을 시작했다. 조그마한 사진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키다리 아저씨를 만났는데 서울역의 역무원이었다. 그 당시 촬영하면 바로 돈을 주는 줄 알았다. 돈이 없어 화장실에 숨어있었는데 밥도 사주시고 집도 보내주셔서 잘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은아는 키다리 아저씨에게 "시간이 많이 흘러 기억할지 모르겠다. 어디에 계시든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은아는 "프로필을 돌리면 나에게 연락이 다 올 줄 알고 들떠있었다"고 말하며 "낙오하겠다는 생각이 아예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영철은 "배우가 꿈이지만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을 또 다른 고은아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요청했다.
고은아는 "생각만 하지 말고 빨리 도전을 했으면 좋겠다. 고난과 역경이 많겠지만 좌절하지 마라. 요즘은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많다. 준비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고은아는 "서울시 수돗물 홍보대사를 했었으니 술 광고를 해보고 싶다. 기대하고 있겠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요즘 살이 많이 쪄 빼고 있다. 열심히 빼보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철은 고은아에게 "짠순이 끝판왕이라고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고은아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산 소파를 지금도 쓴다. 멀리서 보면 베이지색이고 가까이서 보면 회색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영철이 "한 달 지출은 어느 정도 되는가"라고 묻자 고은아는 "지출을 잘 안 한다. 20만 원도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최근에 플렉스한 것이 있다면"이라고 물었다. 고은아는 "용돈 받은 거로 강아지 용품을 샀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언니랑 어떨 때 싸우는가"라고 물었다. 고은아는 "언니가 어렸을 때 지오디의 광팬이었다. 내가 보고 싶은 걸 못 봐 그 당시 많이 싸웠다"고 말하면서 "지금은 언니가 있어 다행이다. 요즘 사이가 더 좋다. 언니가 날 챙겨주면 지칠 때도 있을 텐데 마음속에 미안한 감정이 있다.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동생 미르랑은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내가 다 이겼다. 눈만 마주치면 막 때렸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미안하다"고 답했다.
이어 '고아라'라고 보내진 문자메시지를 읽자 고은아는 "또 헷갈리신다"면서 웃었다.
마지막으로 고은아는 "유튜브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방송에서도 많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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