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이희준이 나문희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희준은 '오! 문희'를 통해 나문희와 모자지간 호흡을 맞췄다. 그가 '오! 문희'에서 맡은 역할은 무대뽀 아들 두원. 나문희와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며 영화를 이끌어간 이희준은 나문희에 대한 존경심을 가득 드러냈다.
3일 온라인을 통해 헤럴드POP과 인터뷰를 진행한 이희준은 "나문희 선생님과 작업을 하며 처음 시작할 때부터 칭찬을 받고 싶었다. 촬영 일주일 쯤 지난 다음에 컷 했는데 '희준씨 너무 잘한다, 마음대로 해봐. 다 받아줄게' 하셨다. 그 때 '감사합니다' 했는데 감독님하고 피디님이 그 말씀을 들으시고는 엄지를 들어올리주시면서 '다 됐다. 인정 받았다'고 하시더라. 선생님께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나문희와의 호흡에 그 어느 때보다 잘 해내고 싶은 의지가 강했음을 밝혔다.
이어 "선생님한테 존경스럽게 느끼는 건 선생님도 두려우신 것 같다. 지금 선생님 연세에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두려워하시는 게 느껴지고 그래서 계속 외우시고 새로운 음악을 들으시고 운동하신다. 정말 열심히 하신다. 그걸 보면서 '대단한 거구나' 존경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짠하기도 하다. 선생님이 또 후배 배우들을 아끼시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나문희로부터 존경심을 가득 느꼈던 경험에 대해 전했다.
이희준은 그러면서 "선배님들하고 연기하면 연기 자체보다는 태도들에서 많이 배우는 것 같다. 이번 영화에서는 연기, 삶에 대한 태도를 배웠다. '남산의 부장들'에서는 이병헌 형님이 감독과 대화하는 게 유심히 보였다. 의견 차이가 있는 걸 대화할 때 갈등 없이 잘 이끌어가는 걸 보면서 얼마나 어려운지 아니까 촬영 쉬는 시간에 그런 것들을 봤다. '저렇게 소통하는 거구나, 되게 지혜로운 거구나'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 지난 2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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