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하희라가 이태란, 천둥과의 인맥을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하희라-최수종 부부와 이태란, 천둥이 출연했다.
하희라는 이태란, 천둥과 '여자를 울려'를 통해 함께한 인연이었다. 그는 "배우는 녹화날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촬영을 해야 하고, 아파도 병원 가지 말고 녹화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 드라마를 찍을 때 제가 두 가지를 다 겪었다"며 드라마 촬영 중 모친상과 급성 충수염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때 도와준 동료들과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최수종은 어김없이 최강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벤트로 유명한 그는 "특별하게 뭘 해줘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영화나 책에서 아름다운 장면을 보면 해주기 위해 메모를 한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일상에서도 하희라를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는 것은 물론, 새벽 촬영이 있으면 잠도 안 자고 기다린다고.
그러나 하희라 역시 못지 않은 사랑꾼이었다. 과거 최수종을 위한 라디오 사연 이벤트를 준비한 것은 물론, 창작시로 최수종을 울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수종은 과거 낙마사고로 불면증까지 겪을 때 하희라의 응원으로 나아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런 모습에 자녀들도 엄마 사랑꾼이 되었고, 주변 부부들에게도 영향을 준다고.
이태란은 이들 부부에 대해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진짜로 서로를 배려해주는 모습이라 되게 보기 좋다. 하지만 남편 입장에서는 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나도 선배님을 본받아서 저렇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태란의 남편은 최수종과 달리 과묵한 스타일이었다. 이에 이태란은 "저는 표현을 잘하는 타입이라 처음에는 이벤트를 많이 했다. 그런데 돌아오는 게 없어서 저도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너무 대쉬를 하지 않길래 3개월의 시간을 줬다. 결혼할 시간이 있으면 연락하고 아니면 헤어지자고 했다. 일주일 뒤에 반지를 들고 찾아왔더라"며 남편과의 속전속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남편을 알아가는 데에는 6년이 걸렸다. 3개월 만에 결혼을 하다 보니 남편을 잘 몰랐다"며 이제는 성격 차이도 서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던하고 한결같고 변함없다는 게 장점이다. 저는 흥분파기 때문에 잘 만났다고 생각한다"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천둥은 최근 1인 레이블을 설립했다. 미스틱 소속으로 지내는 동안 자신만의 음악을 하고 싶었다고. 과거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 낯가리는 자신을 대신해 하희라가 먼저 찾아와줬다는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비의 '깡' 커버와 '복면가왕'에서 가사 실수를 한 에피소드, 누나 산다라박과의 이야기를 밝혔다.
이후 하희라는 최수종의 깜찍한 안무와 함께 의외의 노래실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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