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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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영원 기자]이재용이 아들의 수학 공부를 코칭받았다.

15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 '공부가 머니'에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재용의 자녀들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용은 늦둥이 둘째 아들 8살 태호를 공개했다. 그는 아들에 관해 "성격이 활발하고 좋다"며 "운동을 잘한다"고 소개했다. 축구, 농구, 수영과 아이스하키는 물론, 미국에서는 짐내 스틱과 암벽 등반까지 시켜보았다고.

태호는 아빠를 꼭 닮은 똘망똘망한 외모와 넘치는 에너지로 패널들의 주목을 끌었다. 우쿨렐레를 수준급으로 연주하는 것은 물론, 영어 소설도 읽을 정도였다. 이재용은 "영어 교육비가 비싸더라. 그래서 그럴 바엔 미국을 보내라고 했더니 아내가 진짜로 알아보더라"며 태호가 6개월 간 미국에서 유학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런 태호도 수학 공부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서술형 문제에서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등학교 교사 박용준은 "초등학교 저학년은 한글을 다 못 뗀 경우도 많기 때문에 풀이과정을 적기는 어렵다"며 "수학이 끔찍한 경험으로 각인될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싫은 경험을 지속적으로 주면 트라우마가 생길 것이다. 그걸 극복하려면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학교육과 출신의 이재용도 직접 아들을 지도하려 나섰다. 그는 "이해를 못 하겠으면 읽고 또 읽으면 된다. 한 문제라도 태호가 직접 해보는 게 중요한 거다"고 달랬다. 그러나 결국 눈물을 보인 태호는 "수학아 넌 언제 없어질 거니"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병훈은 "수학을 힘들어하고 싫어한다는 것은 정적인 공부를 몸이 거부한다는 거다"며 활동적인 놀이형 공부를 시켜보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재용은 "10발 채우고 남은 수는 기가 막히게 안다. 문제로 써 놓으면 모른다"고 공감했다. 이어 이병훈은 "성향과 수준이 비슷한 친구와 함께 공부하는 것도 효과적일 것 같다"고도 말했다.

박용준은 "수학의 내적 동기 유발이 필요하다. 틀리는 것을 허용하는 거다. 애들이 학교나 학원에서 틀려오더라도 윽박지르지 말아야 한다" "틀리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시행착오다. 아이에게 생각해볼 기회를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가 수학을 거부하지 않게 되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후 태호는 좋아하는 체스 수업 시간에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그러나 곧 아나운서 아빠와의 받아쓰기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에 대치동 교육 전문가 고대원은 부모님의 기대치가 높으면 자녀가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다며 "부모님도 똑같이 못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동질감을 형성하는 게 최고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재용의 첫째 아들 이지호 기자가 출연, 독서와 글쓰기의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동생의 수준에 맞춰 독서 교육을 지도하기도 했다. 이후 손정선은 "과잉행동이 우려된다"며 호랑이 엄마가 되어 아이의 행동을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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