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서장훈이 친구 사이에도 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4일 오후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우정으로 고민하는 두 청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의 '무엇이든 자랑해보살' 코너에는 시니어 몸짱 임종소 씨, 서영관 씨가 출연했다. 이들은 나이가 무색한 근육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자랑해 보살들의 감탄을 샀다.
첫 번째 의뢰인은 중학생 시인 15살 노승혁 군이었다. "초등학생 때 짝사랑에게 차인 후로 쭉 시를 써왔다"는 승혁 군은 연애 경험이 없는 게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작시를 공개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잘 모르겠다"던 보살들도 이후에 쓴 시를 보고는 "고급스러워졌다"고 칭찬했다. 서장훈은 "처음에는 눈치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승혁이의 매력은 아직 친구들이 모를 것 같다"며 "자신을 가꿔라"고 조언했다.
이다음 의뢰인은 25살 동갑내기 친구 박철희 씨와 유현우 씨였다. 유현우 씨는 "이 친구가 제 통수를 너무 많이 친다"며 박철희 씨가 자신의 약속을 계속 파투낸다고 말했다. 15년지기 친구들끼리 여행을 잡은 것도 당일 잠수로 취소를 했다고.
이에 박철희 씨는 "친구들이 약속을 못 간다고 하면 뭐라고 한다. 그것 때문에 일단 가겠다고 하고 안 가는 거다"고 해명했다. 유현우 씨는 "이게 더 안 좋은 게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나 서장훈은 "회사 나가는 애한테 네가 계속 연락해서 보자고 하니까 얘가 거짓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 피곤한데 자꾸 보자고 하니까"라고 입장을 설명했다. 그러나 유현우 씨는 "코로나 때문에 일을 안 갔을 때도 있는데 그때도 거짓말을 한 거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곧 연락을 받게 하려고 전화 100통, 문자 1000통을 한 적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보살들은 "철희를 좀 놔줘라"고 했고, 그는 유일한 친구에게 집착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약속해놓고 안 고치는 건 분명 고쳐야 한다. 하지만 현우도 고쳐야 한다. 얘만 만나고 얘한테만 의지하면 네가 집착하게 될 거다"며 얘가 여자친구가 생기거나 결혼을 하면 어떡할 거냐"고 했다. "같이 만날 거다"는 반응에는 "그건 절대 안 된다. 그건 얘와 여자친구의 연애에 네가 방해가 되는 거다"며 "선을 지켜야 한다"고 말리기도 했다.
이어 월 5천 가게를 접고 유튜버를 하겠다는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백대성-박미라 부부가 출연했다. 자식까지 있다는 이야기에 보살들은 극구 반대했다. 그러나 곧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말에 서장훈은 "네 마음은 알겠지만 사람은 누구나 다 아프다. 나도 디스크가 터졌다"며 "네 아이들의 삶도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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