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캡처
'앨리스'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김상호가 박인수를 죽인 범인임이 밝혀진 가운데, 주원과 김희선이 이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26일 방송된 SBS '앨리스'에서는 김상호가 지난 2010년에 김희선(윤태이)를 죽이려 했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선영(김희선 분)이 시간여행 후 쓰러졌다. 유민혁(곽신양 분)은 박진겸(주원 분)에게 약을 건네며 "교수님 지금 당장 이 약을 먹지 않으면 위험해"라고 말했다.

박진겸은 "교수님을 돕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고, 유민혁은 "너와 같은 이유다"라고 답했다. 유민혁은 "네 어머니와 나는 91년도에 같이 있었다. 임무만 마치고 떠나려고 했는데 네 어머니는 남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신한 사실을 뒤늦게 알아서 남았다. 널 위해서 모든 걸 포기하신 분이다. 네 어머니를 생각해서라도 위험한 짓은 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유민혁은 박진겸에게 "네 어머니가 죽었는지도, 아들이 있었는지도 몰랐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대신 범인은 내가 꼭 잡아줄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도연(이다인 분)은 박선영을 만나 "교수님이 누구든 진겸이 옆에 안 계셨으면 좋겠다. 진겸이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친구로서 걱정돼서 하는 말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겸이가 무감정이라 많이 힘들어했다. 어머니가 자기 때문에 얼마나 힘드셨는지 이제 자각했다. 교수님이 옆에 있으면 그 얘기를 계속 떠올릴 것이고 그 어떤 위험도 감수할 것이다. 그러니까 안 나타났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박선영은 "형사님 진짜 좋은 친구를 뒀다. 그런데 미안한 얘기지만 형사님 옆에 내가 있어야 한다. 지금 형사님한테는 내가 필요하다. 나를 보며 어머니를 떠올리는 건 마음 아프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든 해야 한다"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박선영은 박진겸에게 버킷리스트를 물으며 놀이공원에 놀러 가자고 제안했다. 박진겸은 박선영에게 "기념으로 사진 한 장 찍고 싶다"라며 셀카를 찍었고, 박선영은 사진을 보고 시간 여행에서 본 미래를 떠올렸다.

박진겸은 갑자기 심란해진 박선영을 보고 "무슨 일 있냐. 시간 여행에서 뭘 본 거냐"라고 물었다. 박선영은 "어머니 죽인 범인 꼭 잡아야 하냐. 그냥 포기하면 안 되냐"라고 말했다.

이에 박진겸은 "제 버킷리스트에 대해서 물어보지 않았냐. 제가 원하는 건 언제나 단 하나였다. 우리 어머니 죽인 범인 잡는 거"라고 강조했다.

이후 박선영은 보육원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물었던 사람이 고형석(김상호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박선영은 고형석을 찾아가 "어떻게 박형사님이랑 박진겸이 같이 살게 됐는지 궁금하다. 왜 입양하지 않으셨냐"라고 물었다. 고형석은 "입양은 아무나 하냐"라고 답했고, 박선영은 "그럼 왜 희망 보육원에 왜 가신 거냐"라고 추궁했다.

고형석은 당황하며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때 박선영은 고형석 귀 뒤에 있는 'M' 모양의 상처를 발견했다. 박선영은 박진겸에게 "보육원에 와서 나에 대해 물었다는 남자 기억하냐. 아무래도 그 남자 팀장님 같다"라고 말했다.

박진겸은 이세훈(박인수 분)의 시신에도 'M' 모양의 상처를 발견했고, 지난 사건 범인에게도 같은 상처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동호(이재윤 분)는 박진겸에게 이세훈이 살해당한 여관 근처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을 건넸다. 박진겸은 영상에서 여관으로 들어가는 고형석을 발견해 혼란에 빠졌다.

방송 말미에는 고형석이 지난 2010년 이세훈을 만나 "윤태이 여기로 온 적 있냐. 그 여자 죽여야 한다"라고 말한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고형석이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석오원 소장 처리하겠다"라고 말해 그의 배후에 또 다른 인물이 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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