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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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영원 기자]알렉산더와 파비앙이 외국 이름의 고충을 밝혔다.

29일 오후 mbc every1에서 방송된 '비디오스타'에는 대한외국인 특집 '어서와 비스는 처음이지'가 진행됐다. 이날의 게스트로는 럭키, 알렉산더, 파비앙, 타쿠야, 비다, 플로리안, clc 손이 출연했다.

4MC는 한국에 대한 애정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파비앙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답게 뛰어난 역사 지식을 자랑했다. 타쿠야와 비다, 알렉산더는 한강 다리와 지하철역 순서를 외우는 개인기를 펼쳤다.

독일에서 온 플로리안은 향만으로 막걸리를 구별해내는 특기를 선보였다. 럭키 역시 김치의 숙성도를 맞히며 MC들을 놀라게 했다. 손은 태국, 미국, 한국의 공포영화 연기로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 게스트들의 한국에 대한 첫 인상이 공개됐다. 럭키는 "한국에 처음 올 때 해가 뜨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홍콩인 알렉산더는 "엄마가 맨날 '한국은 빡센 나라라 너는 적응 못 할 것'이라고 했다. 그때는 이해 못 했는데 지금은 알겠다"며 수능 등을 언급했다.

일본인 타쿠야 역시 수험 문화가 일본과 비슷하다며 공감했다. 이어 "일본과 달리 한국 음식은 너무 매웠다. 저는 처음에는 김치 볶음밥도 못 먹었다"며 음식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비다는 "대한민국에 오기 전에 미국에 있었다. 그래서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날씨가 습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럭키는 "한국이 96년에는 안 습했다. 그때는 선풍기도 안 틀고 살았다. 요즘 들어 습해진 거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랑스인 파비앙은 "가전제품 사는 소리에 전쟁이 난 줄 알았다"고 말했다. 럭키는 "예전에 무궁화 호를 탔는데 3분 늦었다고 안내방송이 나오길래 웃었다. 인도 기차는 20시간을 늦어도 사과 방송 같은 건 안 한다"며 인도와 한국을 비교했다. 손은 한국의 서열 문화를 언급했고, 타쿠야는 "막내 때는 서열이 좋았다. 다 얻어먹을 수 있으니까. 그런데 이제는 선배가 되어가니까 싫다"고 털어놨다.

이에 관해 알렉산더는 "한국 이름이면 형, 누나를 붙여주는데 알렉산더처럼 외국 이름이면 안 붙여준다"며 호칭 문제를 언급했다. 파비앙 역시 "그냥 파비앙이라고 하면 섭섭하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씨'를 붙여 불러주겠다"고 하자 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이뿐 아니라 신기한 한국문화로는 술 문화가 꼽혔다. 비다는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법적으로 술을 먹으면 안 된다. 한국에 오자마자 닭발과 소주를 먹었는데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게스트들은 한국에서 겪었던 문화 차이와 한국의 좋은 점을 언급하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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