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세리가 골프 인생사를 돌아보며 리즈시절은 지금부터라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선미네 비디오가게'에는 박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세리는 1998년 US 여자 오픈 우승 장면을 보며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 한 번에 성공한 사람은 어느 누구도 없다. 그동안 했던 것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고 말하며 시작부터 눈물을 보였다.
특히 IMF 시기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던 시기, 박세리의 성공사는 국민들에게 큰 위안이 됐다. 이는 '박세리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기에 이르렀고 이영미 스포츠 기자는 "수백명의 취재진에 둘러쌓여있었다"고 박세리를 회상했다.
이에 박세리는 "제가 첫 귀국 했을 때 전국의 기자들이 다 모인 줄 알았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늘 이슈가 되고 관심을 받는게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런 박세리를 향한 취재 열기는 그가 입원했을 때에도 이어졌다고. 그는 이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란 선미에게 "지금이랑 좀 달랐다. 언론의 힘이 더 커서 거절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지금은 언론에서도 따로 배려를 해주는데 그때는 취재 경쟁이 치열했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슬럼프를 겪었을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등이 아니면 부진이라고 하더라"며 "'제발 기사를 쓸 때 조금이나마 희망적인 기사를 써주시면 안될까요'라고 부탁을 했었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얘기를 하던 중 눈물을 보이기도. 다행히 박세리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화려하게 부활했고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도 했다. 박세리는 이에 대해 "슬럼프가 없었다면 더 성숙하지 못했을 것 같다. 힘든 만큼 배운 게 많았다"고 밝혔다.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본 박세리는 자신의 리즈시절이 언제냐는 질문에 지금부터라며 앞으로의 인생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인생 비디오 가게 제목을 '세리는 굿 세리'라고 정하기도.
박세리가 직접 밝힌 자신의 이야기. 때로는 가슴 아프게 하고 때로는 감동을 자아낸 박세리의 골프 인생사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앞으로 박세리가 만들어갈 그의 새로운 인생에 더욱 응원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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