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명수가 추석 연휴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3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5일간의 음악여행'이 방송됐다.

이날 박명수는 칫솔을 공유하게 된 아내가 이 사실을 알고 새 칫솔로 양치질을 10번 넘게 했다는 사연에 "10번 넘게 하는건 좀 서로간의 오해를 살 수 있겠다. 부부라지만 양치는 좀 차별화를 두는 건 맞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안 보이는 곳도 아니고 보이는 곳에서 하는 건 마음이 아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을 타는 것 같다는 한 청취자에 박명수는 "하늘보면 하늘이 좀 높고 남자들은 외롭다는 생각이 드는데 나이가 들수록 더 드는 것 같다. 남자들은 좀 그런 마음이 든다"고 공감했다.

한 청취자는 딸이 시어머니 로션만 사왔다고 서운해했다. 이에 박명수는 "내가 부모가 되면 내 위에 부모님 생각은 안한다. 자식 생각만 한다. 그건 왜 그럴까. 저도 어머니한테 물어봐야겠다"고 밝혔다.

악세서리를 직원들한테 선물했다가 팔아보라해서 올렸는데 첫 주문이 들어와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는 청취자에 박명수는 "내가 뭘 잘하는지 우연하지 않게 찾는 경우가 있다. 그때 그거를 제 2의 도약으로 만들어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을 전했다.

자식이 자신의 말과 행동을 똑같이 따라한다는 사연에 박명수는 "민서도 똑같이 따라한다. 예를 들면 '여자가 그러면 못 써' 하면 똑같이 '남자가 그러면 못 써' 한다. 웃기는 재능 더 많이 닮았으면 좋겠다. 코미디언 되게"라며 "엄마를 닮아서 의사가 됐어야하는데 내 안좋은 것만 닮았다"고 덧붙여 폭소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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