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방송캡쳐
'같이 삽시다'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박원숙이 연예계 생활이 녹록치 않음을 고백하며 故 최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주병진의 힐링캠프가 진행됐다. 박원숙은 주병진, 혜은이, 김영란 등과 대화하며 그간 힘들었던 고민에 털어놓았다.

혜은이와 김영란은 그간 마음고생했던 일을 털어놓으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원숙은 "나는 몰랐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자신의 일처럼 힘들어하고 우는 박원숙의 모습에 주병진은 애써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했다.

박원숙은 "내가 다 겪은 일이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남들이 볼 때는 화려해보인다. 그러나 뒤는 정말 어둡다. 말하지 못해서 힘든 거다"라고 위로했다.

후배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고 챙겨준다는 말에 박원숙은 "최진실이 죽기 두 달 전 새벽에 전화가 왔었다. 전화가 잘 안 터지는 곳이었는데, 새벽에 전화가 와서 얼른 나가 받았다. 무슨 일이냐고 놀라서 물었다"라고 했다.

이어 "당시 최진실이 '이영자 언니가 하는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한 번 나와주세요'라고 하더라. 저는 새벽이기도 하고 졸린 마음에 '지금 몇 시냐. 깜짝이야. 내일 전화해라'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게 마지막 전화였다"라고 했다.

또 박원숙은 "지금 생각해보니까 대화가 하고 싶어서 온 것 같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최진실의 마지막 전화였던 사실이 박원숙을 마음 아프게 했고, 박원숙은 이에 후배들을 더 잘 챙겨주려고 노력했다.

박원숙이 후배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