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김희선의 재치 입담이 빛났다.
11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 211회에는 '돌싱트리오' 임원희, 이상민, 탁재훈과 만난 김희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네 사람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김희선은 탁재훈에게 "언니도 잘 있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탁재훈은 깜짝 놀라며 "무슨 언니"라고 굳었다. 김희선을 제외한 모두가 탁재훈의 전처를 언급하는 줄 알았던 것. 그러나 김희선은 "아니, 그 언니 말고 친동생 성은이 언니"라고 했고, 이에 탁재훈은 "깜짝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돌싱 트리오는 앞다퉈 김희선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마치 초등학생들처럼 싸우는 세 사람을 본 김희선은 "그만해라"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돌싱 트리오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김희선은 탁재훈에게 대뜸 "그런데 오빠 고정이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아무도 이야기를 안 하니까 내가 이야기할게. 피디도 그렇고 작가도 그렇고 슬슬 피하는 거 알아. 내가 물어보면. 내가 물어보면 피하고 다른 이야기를 해. 그러고 계속 찍자고만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요즘 분위기는 어머니가 나와야 고정이 아니라 다 이렇게 나오면 고정이다"라며 "5주 이상 나오면 고정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탁재훈은 "5주는 무슨"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를 보던 김희선은 "오빠는 띄엄띄엄 나오냐"라고 묻고는 "그러면 오빠는 반고정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김희선은 자신의 출연 여부도 고정이 아니라 말하는 이상민에게 "오빠의 위치를 재훈 오빠랑 비교할 건 아니다. 오빠는 고정 이미지가 박혀 있다"라며 "재훈이 오빠는 겉도는 이미지다"라고 말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이에 탁재훈은 "결국 겉돌다가 떠돌고 그러다가 떠난다는 거냐"라고 소리쳤다. 김희선은 "겉도는 건 그게 아니다. 오빠는 마치 지구와 달 같은 거다"라며 "월식 때는 사라져야 한다"라고 말하며 입담을 뽐냈다.
이후 네 사람은 막걸리를 함께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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