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경이 학폭을 폭로한 피해자를 만나 사과했다.
16일 박경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박경은 자신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했다.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만난 것.
앞서 박경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 A씨는 박경이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의 가해자라고 폭로했다. 이에 박경은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로 인해 박경이 녹화를 진행했던 JTBC '아는 형님'은 방송되지 못하고 폐기됐다. 또한 박경은 그동안 구축했던 뇌섹남 이미지를 잃게 됐다.
그런 와중 박경의 학폭 폭로 배후에 송하예 소속사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경과 송하예 사이에 좋지 않은 인연이 있었다. 박경이 지난해 음원 사재기 논란을 언급하며 송하예의 이름을 거론했던 것. 이로 인해 송하예를 비롯해 박경에 의해 이름이 거론된 가수들은 박경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했고 박경은 벌금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럼에도 송하예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었다. 박경을 응원하는 목소리들도 이어졌다.
지난 15일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하예 소속사 대표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 송하예 소속사 대표는 "박경은 내가 잡은 게 있다. 학폭 가지고 당한 사람을 결국 찾았다. 찾으려고 계속 조사하고, 사이버 장의사에게도 부탁했다"고 말을 했다. 박경 학폭 의혹을 제기한 사람과 모종의 관계가 있었음을 암시할 수 있는 말이었다.
그러자 송하예 측 관계자는 같은 날 오후 헤럴드POP에 "박경의 학교 폭력을 밝힌 피해자를 찾지 못했고 만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유튜브 방송에서 공개된 대화 내용은 친분 있는 사람들과 말했던 것"이라며 "그 때 감정이 격해졌고 홧김에 블락비를 언급한 거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학폭 폭로에 배후가 있다는 사실을 거듭 부인했다.
박경의 학폭 논란을 두고 여러 이슈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박경은 논란을 뒤로 한 채 오는 19일 입대 예정이다. 이번 논란이 박경의 사과로 가라앉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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