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송캡쳐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박은빈과 김민재가 서로에게 진심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채송아(박은빈 분)와 박준영(김민재 분)이 함께 브람스곡을 연주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준영을 만난 차영인(서정연 분)은 "창립 15주년 공연 말이야. 피아노 트리오 대신 네 솔로로 변경해도 될까?"라고 부탁했다. 이어 박준영은 차영인의 "정경이랑 현호 화해하지 않을까 해서 기다렸는데 마음이 조금 그러네. 그래도 현호 좋은데 취직해서 다행이다. 미국 오케스트라라니 얼마나 잘 됐어. 일정 급하다고 출국 전에 전화하고 갔어"라는 말에 당황했다.

박준영은 "제가 매일 우산 갖고 다니겠다고 송아씨는 비 걱정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제가 송아씨를 힘들게했다. 송아씨가 행복하지 않데요. 저 때문에"라며 울컥했다. 이후 채송아는 대학원 입시 시험에서 이수경에 의해 연주를 끝까지 하지도 못하고 마무리했다. 채송아와 박준영이 이별로 인해 크게 앓았다. 그리고 채송아와 박준영이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박성재(최대훈 분)는 박준영을 설득하기 위해 차영인에 이어 이정경(박지현 분)에게 부탁했다. 이어 이정경은 "피아노 안 친다고 했다며 그러지마. 네가 얼마나 귀한걸 가졌는지 넌 몰라. 나 너에 대한 내 마음이 뭘까 계속 생각해봤어. 준영아 나 너를 너의 재능을 질투했었어. 그래서 너를 사랑한다고 착각했는지도 모르겠어"라고 말했다. 박준영은 "정경아. 나도 행복하고 싶어. 나는 피아노 치는게 행복하지가 않아. 그래서 그만두려는거야. 너 현호 앞에서만 짓는 표정이 있어. 나는 그걸 줄 수 없었을거야"라고 말했고, 이정경은 한현호와 함께 했던 사진을 보며 그 시절을 그리워했다.

채송아는 장례식장에서 만나게 된 박준영에게 "나 오늘 졸업연주한다. 브람스 연주한다. 그리고 이제 바이올린 그만하려고요. 생각해보니까 나도 브람스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받아주지도 않는 사랑을 나혼자 계속 했잖아요. 그 짝사랑 이제 그만하려고요. 근데 괜찮아요. 계속 혼자 사랑하고 혼자 상처받다가 결국 이렇게 끝났지만 그래도 그동안은 행복했던거 같다. 그거면 된거 같다"라고 말했다.

떠나는 채송아를 잡은 박준영은 "반주하게 해줘요. 오늘 송아씨 반주하게 해줘요.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채송아가 놀라 "브람스 못 치잖아요. 안 좋아하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준영은 "칠 수 있다. 치고 싶어요 브람스"라고 답했다.

졸업연주가 끝나고 채송아는 박준영에게 "생각을 해봤다. 왜 교수님이 준영씨의 트로이메라이를 훔쳤을까. 어쩌면 준영씨가 그날 쳤던 곡중에서 교수님 마음에 가장 와닿았던 연주가 트로이메라이 아니었을까요? 준영씨 트로이메라이는 준영씨 마음을 따라간 연주였으니까요.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준영씨가 준영씨 마음을 따라가는 그런 연주를 했으면 좋겠다. 나는 준영씨가 자유롭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준영은 "사랑해요. 내 마음을 따라가라고 했죠? 그래서 말하는거다. 이렇게 말하면 송아씨가 힘들어질 수 있다는거 아는데 내가 너무 힘들어서 지금 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거 같아서 말한다. 미안해요. 하지만 지금은 나도 내 생각만 하고 싶다. 사랑해요"라며 진심으로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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