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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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영원 기자]보살들이 21살 딸에게 돈을 빌리는 아버지 이야기를 듣고 화냈다.

2일 오후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돈을 빌리는 아버지 때문에 고민하는 21살 이윤경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윤경 씨는 "아버지가 돈을 자꾸 빌려달라고 하신다. 계속 자잘자잘하게 빌려가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보살들은 "아버지가 왜 그러시냐"고 물었고, 이윤경 씨는 "사업을 하셨는데 잘 안 되신 것 같다. 어디에 돈을 보내야 하는데 빌려주면 거기 갚겠다고 하신다"고 답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그건 말이 안 된다"며 그 소액으로 사업 빚을 갚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윤경 씨는 "어디에 보내는지는 말을 안 해주신다. 핸드폰비나 생활비가 모자라다고 둘러대기만 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보살들은 "총 얼마를 빌려가셨냐"고 물었고, 이윤경 씨는 "2, 300만 원 정도를 빌려가셨다. 갚은 돈은 35만 원 정도다"고 답했다.

이에 보살들은 "가족은 몇 명이냐"고 물었고, 이윤경 씨는 "4명인데 엄마와 아빠는 별거 중이시다. 저는 자취하고, 동생은 고3이라 아빠와 살고 있다"고 답했다. 부모님이 별거하는 것도 경제적인 이유라고.

이어 이윤경 씨는 "아빠는 69년생(52세)이다. 아빠가 일을 하고 계시긴 하다. 배달 상하차를 하고 계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내 생각에는 일을 한다고 하지만 일도 쉬엄쉬엄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다음 아버지의 문자가 공개됐다. 문자를 본 이수근은 "이게 아빠냐"고 헛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보살들은 "아빠가 큰돈 빌려달라고 한 적도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윤경 씨는 "치킨 집 퇴직금 17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한 적 있다. 가게에 전화하고 찾아와서 빌려달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과 서장훈은 "진짜 열심히 산다. 너희 아버지가 너처럼 살아야 한다"고 하는 한편 황당해했다..

"'네 이름으로 1000만 원만 빌려달라'고 하셨다"는 이야기도 했다. 서장훈은 "사연이 있을 거다. 아무리 그래도 딸한테 그러지 마라. 이렇게 어린 딸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한푼 두푼 모은 것 아니냐. 웬만한 아버지는 그렇게 못 한다"며 "이제 성인 된 지 2년 된 애한테 돈을 빌려가는 건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고 일침을 놨다.

이수근은 "아빠와 진지한 대화로 무슨 사정인지 알아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네 의사를 더 단호히 밝혀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너는 그동안 할 만큼 했다"며 윤경 씨의 아버지에게 "정신 차리세요"라고 강조했다. 시청자들도 어린 나이에도 성실히 사는 의뢰인을 응원하는 한편, 고민에 공감하고 함께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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