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플러스 '밥먹다' 방송캡쳐
SBS플러스 '밥먹다'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이연복이 출연해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2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이연복과 뷰티 크리에이터 새벽이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연복은 "나도 이제 몸도 잘 안 따라주고 하니까 은퇴도 생각한다. 솔직히 많이 힘들다. 옛날 같지 않아서 은퇴를 고민하게 된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연복은 아귀찜을 정한 이유로 "수술을 했는데 신경을 건드려서 냄새를 못 맡는다. 식감 좋고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연복은 "몇 달이 지나도 후각이 돌아오지 않아서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단계별로 아무것도 맡지 못했다. 그때부터 후각을 찾기 위해 수술을 네번했지만 노력을 했는데 돌아오지 않더라. 그게 26살이었다"라며 후각 대신 입맛을 살리기 위해 금주+금연+아침식사 하지 않기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만18살 국내 최초 호텔 중식당 입성에 이어 이연복은 대사관에 이력서를 넣어보라는 제안을 받았다며 22살 대만 대사관에 붙었다며 "80년대에 그때 중식당 셰프들이 거의 월급 70만원 정도 받았는데 저는 250만원 정도 받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연복은 "안 돌아올 생각으로 일본갈 준비를 했는데 출국이 조금 늦었다. 근데 그동안 일하기로 했던 식당이 이미 직원을 구했더라. 그때 파칭코에 빠졌다. 두어달 하다보니까 생활이 피폐해지더라. 당시 아내가 나가서 돈도 빌려오고 다 했다. 근데 나한테는 얘기를 한번도 안했다. 뒤에서 나 모르게 해줬다"라며 당시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연복은 일본에서 일을 하며 한국에 집을 구하고 자신감을 얻어 식당을 차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연복은 돌아가고 싶은 날로 "일본에서 일하다가 아버님이 돌아가셨다고 전화가 왔다. 이미 돌아가셨는데 옆에서 임종도 못 지켰다. 항상 조금 더 벌면 효도해야지 했었는데 이거는 말이 안되는거 같다"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연복은 재벌설에 대해 "사실 재벌설은 억울한게 있다. 요식업이라는게 지세 내고 월급 주고 세금떼고 하면 잘 안되면 정말 힘들다. 정 못 믿겠으면 연희동 은행에 가서 내가 대출을 얼마나 받았는지 확인해봐라"라며 재벌설은 절대 아니라고 해명했다.

뷰티 크리에이터 '새벽'이 찾아왔다. 새벽은 "제가 요즘 치료를 하고 있어서 밥심이 아주 필요하다. 제가 림프종 혈액암에 걸려서 치료중이다"라고 찾아온 이유를 밝혔다.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새벽은 남자친구 이야기에 "다른거는 다 괜찮은데 약간 미래를 꼭 같이 가보고 싶다. 그런 마음이고 제가 중간에 항암이 힘들어서 안 받겠다고 밝힌적이 있었다. 남자친구가 진짜로 안 우는데 저한테 울면서 제발 치료 한번만 받아주면 안되냐 나는 매일 불안하다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 병원 가는 길에 활르 냈다. 너 때문에 항암을 받는다고 신경질을 내고 그랬는데 웃으면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해주더라고요"라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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