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유하나가 남편 이용규의 한화 방출 소식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5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측은 이용규를 방출했다고 밝혔다. 이용규는 2019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2+1년의 FA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한화 구단은 2020 시즌이 끝난 뒤 1년 추가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용규는 한화 유니폼을 벗게 됐다.
이용규는 올 시즌 한화에서 주장으로 활약하며 타율도 2할 8푼 6리, 17도루, 60득점을 기록했다. 제몫을 다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둔 것. 하지만 한화는 이용규를 방출시키며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용규의 아내 유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미심장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용규가 둘째 아들과 놀아주고 있는 근황 사진을 흑백으로 올리며 태양과 관련된 글을 남겼다.
유하나는 "갑자기 세상이 어두워졌다. 쳐다볼 수 없을만큼 강렬했던 태양은 시커먼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았다"며 "태양으로 인해 하늘을 볼 수 없었던 이들은 안도하며 고개를 빳빳하게 쳐들고 하늘을 보았다. 신이 났고 즐거웠고 계속 고개를 언제든 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충분히 그것을 즐기라 한듯 시간이 흐른 그 순간, 구름이 다시 걷혀졌고 태양은 다시 강렬한 빛을 뿜기 시작했다. 구름으로 가릴 수도 없을 만큼의 강렬한 빛과 에너지를"이라며 "구름 뒤에 가려지는 순간마다 태양은 더 뜨거워지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밤이 되었다고 태양이 사라졌다 착각하지 말자. 다른 곳에서 또 뜨겁게 빛을 내고 있을 테니"라고 태양이 다른 곳에서 다시 밝게 비칠 것임을 암시했다.
그리고 유하나는 "나에겐 언제나 그대가 태양이야"라며 남편 이용규를 태양에 비유했음을 알렸다. 남편의 방출 소식에 직접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유하나의 글은 이슈를 모으며 팬들의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많은 한화 팬들은 이용규의 방출 소식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인 만큼 유하나가 전한 심경은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남편을 향한 신뢰를 드러내며 톡톡히 내조를 하고 있는 유하나. 이용규, 유하나 가족이 더 행복하 인생 2막을 열어가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진다.
한편 유하나는 이용규와 지난 2011년 결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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