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하하가 때아닌 욕설 추모 논란에 사과한 가운데, 그의 추모 방식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하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동료 개그맨 비보에 안타까워하며 추모글을 남겼다. 하하는 "내가 기억하는 게.. 아니야. 좋은 곳으로. 왜 넌 희망이었는데"라고 했다.
이어 "지금 너무 먹먹하네요. X발 말 시키지 마요. 다 그런 거잖아요"라고 글을 남기며 슬픈 심경을 전했다.
이에 하하의 팬들을 비롯한 고인의 소식에 슬퍼하던 대중들은 하하를 위로하며 함께 추모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하하의 추모글이 욕설이 섞여 보기 불편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고인을 애도하는 글에 비속어를 섞어 쓸 필요가 있었냐는 것.
결국 하하는 논란을 인지하고 욕설이 섞였던 추모글을 삭제했다. 하하는 트위터에 "감정을 주체 못 하고 여러분께 잘못된 표현한 점 사과드린다. 죄송하다. 정신 차리고 본분에 최선을 다하겠다. 힘든 시기에 다들 힘내시고 몸 챙기시라"라고 사과했다.
이에 대중들은 하하의 글 삭제 및 사과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처음 하하의 욕설 추모글을 지적했던 누리꾼들은 하하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하하가 욕설이 섞인 추모글을 적었다는 이유로 추모글마저 검열당해야 하냐는 의견도 나왔다.
고인의 비보로 인해 모두가 슬픔에 잠긴 가운데, 하하 역시 추모글로 인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한편 고인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소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졌다. 고인은 평소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함께 살고 있던 모친과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고인은 오늘(5일) 발인을 엄수했으며, 인천가족공원에 영면했다. 생전 고인의 수많은 동료 연예인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며 슬픔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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