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정우가 '이웃사촌'으로 돌아왔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배우 정우와 이환경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환경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이웃사촌'은 오늘(25일) 개봉한다. '이웃사촌'은 백수가장 좌천위기 도청팀장 대권(정우)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을 24시간 감시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박하선은 "9년 전 영화 '챔프'를 통해 이환경 감독님을 만났다. 한마디로 굉장히 따뜻한 분이다"라고 반가워했다.
정우는 근황에 대해 "촬영은 계속 했었다. 1년 3개월 정도 자의 반 타의 반 쉬었던 것 같다. 운동도 하고 책도 보고 지냈다. 평소 운동하는 걸 좋아한다. 술, 담배를 못해서 운동으로 푼다. 지금은 유산소 운동, 걷기 운동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며 지낸다"라고 했다.
이환경 감독은 "사실 7년 전에 '7번방의 선물'을 너무 많이 사랑해주셨다. 뛰어넘으려는 건 아니고, 어떻게 하면 그때 받은 사랑을 잘 돌려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래서 이번 영화를 하게 됐다"라고 했다.
영화에 대해 정우는 "좌천 위기에 처한 도청 팀들이 자택 격리 중인 정치인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간다. 밤낮으로 뭘 하는지 감시한다. 거기서 시작되는 에피소드다"라고 했다.
이어 이환경 감독은 "정우가 맡은 역은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 거 같은 사람이다. 그러나 속으로는 가족에 대한 사랑이 많은 거다. 정치인을 감시하면서 가족을 좋아하고 일반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동화되는 인물이다. 실제 정우와도 비슷하다. 17년 동안 정우의 역사를 다 아는데, 겉으로 표현 잘 못하는 친구다. 그래도 속마음은 따뜻한 말을 하고 싶어하더라"라고 칭찬했다.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하지만, 다들 말수가 적은 편이었다고. 이환경 감독은 "그냥 컷 소리가 나면 가만히 있는 배우들이다. '말들 좀 하지?'라고 하면 저만 말하고 있다. 정우는 나가서 운동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환경 감독은 "1980년대 소품들이 영화에 등장한다. 집에 있는 무좀약, 소품, 세트 등 여러 가지를 구현해냈다. 의상도 당연하다. 그런 것을 보는 재미도 있으실 것"이라고 했다.
관전 포인트로 정우는 "배우들의 연기를 중점적으로 보시면 될 거 같다. 너무 웃기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환경 감독은 "코로나 시대에 따뜻하고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영화가 될 거 같다. 여러분들도 잊고 지냈었던 분들과 함께 보시라.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다"라고 했다.
정우는 "영화가 오늘 개봉했다. 마스크 쓰시고 관람하시면 좋은 선물이 될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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