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뮤지컬 배우 강은일이 강제추행 혐의에 무죄 판결을 받고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26일 강은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다시 인사를 드리게 되어서 많이 떨리고 기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강은일은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저의 말이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건 아닐지, 저를 믿어주시고 이 자리에서 묵묵히 응원해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데 그 마음을 전하는 것조차 조심스럽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용기를 내어 이렇게나마 글을 올린다. 무대가 너무나 간절했고, 다시 연기를 할 수 있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라며 "지금 이 모든 것이 꿈만 같다. 더욱 간절히 임하겠다.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얼마나 귀중한 시간인지 더욱 잘 알기에 매 순간을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려고 한다. 오늘보다 내일이, 내일보다 모레가 더 성장해 나가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여러분께 믿음을, 굳건한 신뢰를 쌓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건강 잘 챙기시길 기원하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말을 맺었다.
앞서 지난 2018년 강은일은 지인과 지인의 고교동창이 동석한 식사자리에서 여자화장실을 들어가려던 한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강은일에게 징역 6개월,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명령했다. 하지만 2심에서는 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강은일 및 A씨 동선이 A씨 진술과 어긋나고 강은일 주장에 좀 더 부합하는 이상, A씨 진술을 그대로 신뢰하는 것은 합리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후 대법원 역시 무죄 판결을 확정해 강은일은 강제 추행 혐의에서 벗어났다.
한편 강은일은 오는 12월 4일 개막하는 뮤지컬 '스모크'와 오는 12월 10일 개막하는 연극 '올모스트메인'에 출연할 예정이다.
다음은 강은일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은일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인사를 드리게 되어서 많이 떨리고 기쁩니다.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저의 말이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건 아닐지. 저를 믿어주시고 이 자리에서 묵묵히 응원해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데, 그 마음을 전하는 것조차 조심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제 용기를 내어 이렇게나마 글을 올립니다.
무대가 너무나 간절했고, 다시 연기를 할 수 있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지금 이 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더욱 간절히 임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겠습니다.
얼마나 귀중한 시간인지 더욱 잘 알기에 매 순간을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려고 합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내일보다 모레가 더 성장해 나가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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