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2020 아세안 영화제-아세안, 영화로 만나다’가 12월 5일부터 9일간 네이버 TV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도 영화제 등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다양한 주제를 담은 영화를 소개하고 해당 국가의 작품과 문화, 그리고 영화산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 토크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브루나이 자본으로 제작된 최초의 영화로 기록된 '리나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What's so special about Rina'(감독 하리프 하지 모하마드, 파리드 아즐란 가니 Harlif Haji Mohamad, Farid Azlan Ghani)와 브루나이 연예 사업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이루어 내고 있는 시티 카말루딘 Siti Kamaluddin 감독의 '야스민: 전설의 고수를 찾아서 Yasmine', 두 작품이 소개된다. 1968년 이후 영화 산업이 전무한 브루나이에서 2013년 제작된 장편영화로 오동진 영화평론가가 라제기 한국일보 영화전문기자와 함께 브루나이의 영화산업과 두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진다.

캄보디아의 전통 무술 ‘보카토어’의 보존과 복원을 위한 투쟁을 그린 '생존의 역사: 보카토어 Surviving Bokator'도 상영된다. 또 다른 캄보디아의 작품으로는 세대를 넘나드는 사랑과 전쟁, 그리고 음악에 대한 이야기인 '쩜빠 밧탐방: 영혼의 노래 In the Life of Music'가 관객들과 만난다. 캄보디아의 문화와 생활에 대한 깊은 이야기는 jtbc ‘비정상회담’ 등을 통해 국내에 얼굴을 알린 복 위살봇이 함께한다. 현재 캄보디아에 머무르고 있는 복 위살봇은 화상 대화를 통해 현지 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의 두 작품은 정반대되는 장르로, 공포영화인 '드레드아웃 DreadOut'과 인도네시아의 ‘식도락’을 담은 '연애진미 Aruna and Her Palate'가 상영된다. 인도네시아에 한국으로 와 한국 생활 20년차인 방송인이자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야니 YANNIE KIM가 방송인 이지희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음식과 명절, 풍습 등을 소개한다.

라오스의 첫 번째이자 유일한 여성 감독인 마티 도 Mattie Do의 라오스 영화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에 출품한 작품으로 기록된 '디어 시스터 Dearest Sister'와 2019년에 만들어진 '긴 산책 The Long Walk'이 상영된다. 마티 도 감독은 사전 녹화로 진행된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에 대해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편 12월 5일부터 9일간 진행되는 2020 아세안 영화제는 네이버 TV를 통해서 총 20편의 상영작 및 특별 토크 프로그램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