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유퀴즈'에서는 월드 클래스들의 에피소드가 대방출됐다.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신진서 9단부터 김명중까지 월드 클래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진서 9단이 이세돌과 대국에 대해 "꼭 만나고 싶었던 기사였다. 제가 1국에서 이기고, 2국에서는 이세돌 사범이 이기고, 3국에서는 제가 이기고 하다가 5국까지 갔었다"라며 치열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신진서는 "한 두 시간 가량 엄청난 복기를 했다. 10~20분 정도 하는게 보통인데 굉장히 많이 했다. 바둑 외적으로는 많은 말씀이 있지는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진서는 AI와의 대국에 대해 "처음에는 안 믿고 제 스타일대로 햇었는데 해보면 어이없게 지는 경우가 많아서 두고 보면 다 맞는거죠. 사람이랑 대국을 하다보면 실수가 나오기도 하고 승부가 어떻게 날지 알 수 없는데 인공지능과 대국은 승률이 50%에서 첫수부터 끝까지 가다가 마지막에 결국 한 집 차이가 나서 승부가 나는게 대부분이라 인공지능과 대국도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4대 패션위크를 장악한 최소라는 "모델들에게는 꿈의 무대다. 딱 첫 시즌에 갔을때 정말 많은 나라에서 수천명이 오더라. 오디션을 볼 때 많이 기다리기도 하고 쇼 하나하나 다 오디션을 가야한다. 첫시즌에는 하루에 16개인가 갔던거 같다. 지금은 사실 오디션을 안 보기는 한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최소라는 "제가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빼지 않았던거 같은데 해외 활동을 하면서 제가 한 번 삐끗한적이 있었던게 루이비통과 독점 무대를 하는데 바로 전날에 부어보인다고 캔슬을 당했다. 체중을 쟀지만 몸무게는 똑같았다. 파리의 마지막 날 쇼가 루이비통 쇼였다. 그래서 저는 그날 시즌을 날린거다. 제 스타일이 저를 채찍질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제 손으로 날려버린거 같은 생각이 들면서 살을 엄청 많이 뺐다. 52kg에서 45kg까지 감량했다. 5주 동안 물만 마셨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소라는 "그 뒤에 후폭풍이 엄청 심했다. 저는 제 일을 넘 사랑하는데 이쪽에서 원하는 건 이 몸이고 내 몸은 지금 속이 다 걸레짝인데 그 사람들은 다 너무 예쁘데 이게 사람 사는건가 싶었다. 하루에 열번은 넘게 쓰러지고 누가 내 살을 살짝만 스쳐도 사포로 긁는거 같았다. 그정도로 예민했다. 지금은 절대 그렇게 안 뺀다. 몸을 다시 되돌리는데 2년 정도 걸렸다. 내 자신을 건강하게 만들어야겠다. 그래야 내가 사랑하는 일을 오래 할수있겠다"라고 말했다.
폴 매카트니의 전속 사진작가 김명중은 "2008년에 소개를 받았다. 제가 유학을 영국으로 갔고 한 번, 두 번 하고 끝날 줄 알았는데 13년 째 그분 옆에 딱 붙어있다"라며 폴 매카트니의 전속 사진작가가 된 계기를 밝혔다.
김명중은 위기가 있었다며 "그분의 전세기를 타고 다른 나라를 가고 되게 재미있었는데 반복이 되니까 고마움이 없어져서 열정이 없으니까 그게 사진에 나타난거다. 그분이 '네가 찍은 사진이 더 이상 날 흥분시키지 않는데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물었는데 그 말이 저의 삶에 대한 태도를 바꾸게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명중은 폴 매카트니와의 에피소드를 나열하며 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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