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하준, 소주연이 티격태격 남매 케미를 발산했다.

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잔칫날'의 주역인 배우 하준, 소주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준은 "예명이다. 본명은 송준철이다. 활동하기 위해 프로필을 돌리려고 할 때 본명이 어렵다고 생각했다. 아르바이트 인생이라 작명소 갈 금전적 여유가 없었다. 인터넷에 검색했는데 괜찮았고, 그때는 이름으로 많이 안쓰여서 사용하게 됐는데 내가 알기로 지금은 아이들 작명 순위 1위인가 3위인가 그렇더라. 책임감을 갖고 더 성실히 살아야겠다 싶다"고 전했다.

이어 "'범죄도시' 때는 분위기가 열려있었다. 공간에서 진실을 말하는데 진실의 방이 어떻냐고 의견을 냈는데 (마)동석이 형님이 잘 살려주셔서 그렇게 됐다"며 "명절에 가면 잘 먹이는 큰 엄마 같았다. 마지막 촬영이 새벽 4시에 끝났는데 소고기를 사주셔서 사랑을 느꼈다"고 마동석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또한 하준은 소주연에 대해 "내가 이렇게 힘든데 저 친구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서 밥도 사먹였다"고 밝혔고, 소주연은 "치킨, 떡볶이 등도 사주고, 고민상담을 되게 잘해준다. 오빠한테 고민을 말해서 피드백을 듣고는 한다. 그런데 톤이 할아버지 같아서 잔소리 듣는 것 같다. 무슨 말할 때마다 아빠는 아니고 할아버지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하준은 '잔칫날' 상황과 비슷하다며 임영웅의 '상사화'를 신청곡으로 선정한 것은 물론, 라이브로 직접 불러 눈길을 사로잡았다.

'잔칫날'은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이에 하준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소주연은 "그날은 우리 영화의 잔칫날이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더욱이 하준, 소주연은 향후 연인 호흡은 어떻냐는 질문에 "철저히 남매다. 이성의 감정을 전혀 느낄 수 없다. 시트콤 찍고 싶다"고 선을 그어 폭소케 했다.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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