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부뚜막 고양이가 종현의 '하루의 끝'을 가창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부뚜막 고양이의 7연승 도전기가 그려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징글벨과 맨홀로, 맨홀은 5 대 16으로 승리하며 3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징글벨의 정체는 그룹 모모랜드 멤버 낸시였다. 낸시의 맑고 청량한 음색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찐빵과 커플지옥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뛰어난 실력을 뽐내며 출연진들이 감탄을 자아냈다. 결과는 2 대 19로 커플지옥이 압승했다.
찐빵의 정체는 가수 황규영이었다. 황규영은 히트곡 '나는 문제 없어' 말고 다른 노래를 불러보고 싶어서 출연했다며 좋은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3라운드에서는 맨홀과 커플지옥이 명품 무대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가왕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가왕 부뚜막 고양이는 "크리스마스 인사를 복면가왕에서 하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라며 "함께하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올 한해 힘드셨을 텐데 어떤 때보다 따뜻한 성탄절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커플지옥은 김정애의 '늴리리 맘보'를 완벽하게 가창하며 143대 가왕전에 오를 최후의 1인으로 등극했다.
맨홀은 가수 서사무엘로, 서사무엘은 "제 음악도 열심히 하고 방송도 많이 해보고 싶었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방송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후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무대가 펼쳐졌다. 부뚜막 고양이는 종현의 '하루의 끝'을 불렀고, 출연진들은 그의 선곡을 칭찬했다. 부뚜막 고양이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감미로운 음색은 시청자들에게 귀 호강을 선사했다.
진한 여운이 가득한 무대를 보여준 부뚜막 고양이는 커플지옥을 18 대 3으로 이기며 7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부뚜막 고양이는 "2020년 마지막 가왕이 되고 싶었다. 제 노래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건 저에게도 큰 축복이다.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부뚜막 고양이 되겠다"라며 7연승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커플지옥의 정체가 밝혀졌다. 커플지옥은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의 OST '랄랄랄 It, love'를 부른 가수 타루였다. 타루는 "OST가 잘 돼서 제가 잘 사는 줄 아실 텐데 사실 생계가 조금 어려웠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타루는 "자비로 앨범을 내는 상황에 지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번아웃이 와서 무작정 숨어버렸다"라고 덧붙였다. 타루는 "그런데 오늘 이 무대가 저에게 큰 용기가 되는 무대라 만족스러웠다"라고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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