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갤 가돗, 패티 젠킨스 감독이 더 풍부해진 '원더 우먼 1984'로 돌아왔다.

영화 '원더 우먼 1984'(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온라인 라이브 컨퍼런스가 18일 오전 열렸다. 패티 젠킨스 감독, 배우 갤 가돗이 참석했다.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 작품.

여성감독 최초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 연출, 여성감독 최초 오프닝 1억 달러 돌파, 여성감독 최초 미국 흥행 수익 4억 달러 돌파, 여성감독 최초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8억 달러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운 패티 젠킨스가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패티 젠킨스 감독은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지금 이 시대에 어울리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물론 펜데믹이 없었다면 아주 좋았겠지만,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많은 즐거움, 메시지를 줄 수 있는가를 생각 많이 했고, 이 영화가 전 세계에 줄 수 있는게 풍부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선인과 악인이 있고, 악인을 처단하면 선이 이긴다 이런 식의 신념을 벗어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단순한 게 아니라 복잡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원더 우먼은 영웅이지만, 공감력, 관대함, 친절함 등 우리 안에 있는 영웅을 끄집어낸다. 세상을 더 나은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데 필요한 영웅이고,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다"고 설명했다.

'원더 우먼'을 통해 톱스타로 급부상한 갤 가돗이 전편에 이어 출연하고, 제작까지 참여했다.

갤 가돗은 "우리가 이 영화를 만들 때 스케일이 광대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오랜 기간 매일매일 만나면서 함께 작업하기 때문에 원더 우먼 가족이 됐다고 생각한다. 제2의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았고,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해서 가족이 단단해졌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원더 우먼에 캐스팅 됐을 때부터 어떻게 캐릭터를 잘 구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사실 아마존 전사이자 신인데 이런 공주님을 공감가는 캐릭터로 어떻게 개발할지 고민 많이 했다"며 "완벽하지 않고 불안감을 느끼고 연약하기도 하다. 무언가를 찾으며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그런 부분을 연기할 때 가장 보람 찼던 것 같다. 강인하고 당당한 모습을 연기하는 게 오히려 더 수월하다. 배우로서는 복잡한 감성적인 부분을 연기할 때 흥미로웠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제작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첫 영화부터 내가 많은 부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대사 하나 외워서 촬영장에 오는 배우는 아니었다.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게 발전한 것이다. 이미 제작 과정 모든 것들을 많이 궁금해 하고 있었다. 감독님을 비롯해서 최고의 제작자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많이 배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갤 가돗은 "이 영화가 올해 가장 많이 기대를 받는 영화로 꼽혀서 우리 팬들에게 감독님과 너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기다려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엔터테인먼트를 강렬하게 만들고, 가슴에 와 닿게 하는 등 더 많은 것들을 팬들에게 드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갤 가돗은 "열정적인 팬들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이나 나나 드디어 영화를 공개할 수 있고,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 촬영할 때 즐거웠던 만큼이나 보실 때도 즐겁기를 바란다"고, 패티 젠킨스 감독은 "한국 팬들이 굉장히 많은 열정과 사랑을 보내주셨다. 열심히 만든 만큼 즐겁게 보시길 바란다. 의미 있는 영화가 되셨으면 좋겠다. 올해 힘들지 않았나. 그만큼 즐거움이나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원더 우먼 1984'는 오는 23일 2D와 IMAX, ScreenX, 4DX, SUPER 4D, 돌비 비전(Dolby Vision™),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포맷으로 상영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