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아웃사이더가 속사포 랩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연말특집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가운데 위키미키 엘리, 아웃사이더, 남현희, 정동남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1라운드 듀엣곡 첫 번째 대결에서 2020 힘들었쥐와 2021 힘내소는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를 가창했다. 2021 힘내소는 13표를 얻어 2라운드에 진출했다. 2020 힘들었쥐는 위키미키 엘리였다. 데뷔 당시에는 파트가 7초였다는 엘리는 "팀으로 활동하면 자기 파트만 소화하면 되고, 커버곡을 부를 때도 1절만 부르면 됐다. 이렇게 길게 불러본 게 처음이여서 굉장히 떨렸다"고 말했다.
12월의 기적과 마지막 잎새는 패닉의 '달팽이'로 대결했다. 마지막 잎새는 '복면가왕' 1대 가왕부터 현 가왕의 이름을 52초 만에 빠르게 읊는 개인기를 선보여 판정단의 환호를 불렀다. 12월의 기적이 15표를 받고 2라운드에 함께하게 됐다.
마지막 잎새는 래퍼 아웃사이더였다. 아웃사이더는 속사포 랩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18년 동안 이것만 해왔다. 후배들이 제 랩을 많이 불러준다. BTS 친구들도 세계적인 친구들인데 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불러줬다. 이영지라는 친구도 '라디오스타'에서 제 랩으로 챌린지를 했다. 실력 있는 후배님들이 제 랩을 불러줘 행복하다"고 말하면서도 "전설이었지'라는 과거형의 느낌이 있어서 현재 진행형으로 활동하려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2년 전에는 아이가 아빠 직업 물어보면 가수라고 했는데 얼마 전부터 키즈카페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며 "아이에게 이런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벌써 일년과 카운트다운는 젝스키스의 '커플'로 1라운드 대결을 했다. 카운트다운가 벌써 일년을 꺾고 2라운드로 향하게 됐다. 벌써 일년은 땅콩 검객 남현희였다. 남현희는 "26년동안 펜싱 국가대표였다가 올해부터 펜싱지도자로 활동한다"고 소개했고, 신봉선에게 특별히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선수활동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데 개그 프로그램을 보는 게 제 낙이었다. 신봉선 언니의 호탕한 목소리가 매력적이었고, 올림픽에서 메달 따는 데 언니가 일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해 신봉선이 뿌듯해하며 유행어를 선보였다. 남현희는 "올림픽 4회, 아시안 게임 5회 출전했다. 주변의 도움을 받고 선수 생활을 했는데 이제는 후배 선수들을 제2의 올림피언으로 키워보고 싶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 1라운드 대결에서는 십이지신과 십장생이 김완선의 '리듬 속에 그 춤을'을 불렀다. 2라운드 마지막 진출자는 15표를 받은 십이지신이었다.
십장생은 솔로곡으로 나훈아의 '테스형'을 선택, 능숙한 꺾기 실력을 선보이며 탄성을 자아냈다. 판정단의 추리대로 십장생은 데뷔 50년차 배우 정동남이었다.
정동남은 "요즘 힘든데 웃음 드리려고 나왔다. 건강하십쇼"라며 "'복면가왕'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으면 뜨질 못한다. 애타게 갈구했는데 연락이 와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보다는 차력왕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은 것에 "1971년부터 활동을 했다. 제가 낙법이 되니까 으악새만 시키더라. 으악새를 면하려고 수년간 각종 무술과 차력을 연마해 방송에 나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건강 유지 비결에 대해 "가만히 있으면 몸이 굳는다고 생각해서 꾸준히 운동을 한다. 나이가 들면 근육이 굳으면 안 풀린다. 식사는 양잿물 빼곤 다 먹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이제 노래를 시작해서 '노래 잘한다' 소리를 듣는데 이때까지 몸으로 뛰는 봉사활동을 했다면 이제는 어르신, 실향민들을 모셔서 목소리로 큰 위안의 잔치를 해드리는 게 제 소원이자 목표"라고 뜻깊은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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