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지현우가 박하나와 파혼하려고 했다.
2일 방송된 KBS2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조사라(박하나 분)의 실체를 알고 파혼을 선언했다.
박단단은 미국을 가라는 이영국의 말에 눈물을 흘렸다. 이영국은 "내가 생각을 잘못한 것 같다. 박선생처럼 예쁘고 어린 아가씨가 날 좋다고 해도 마음을 잡았어야 했는데, 양심없이 흔들렸다. 내 동생, 내 딸이었다면 용납하지 않았다. 박선생한테는 많은 날이 남아있다. 젊음을 가둬두지 말고 넓은 세상에서 도전했으면 좋겠다. 우리 정리하자"라고 차갑게 돌아섰다.
박수철(이종원 분)은 차연실(오현경 분)에게 "내가 미국에 갔으면 좋겠냐"라고 물었다. 차연실은 "갔으면 좋겠다. 타국에서 고생하겠지만, 지금 돈 안 벌면 언제 버냐. 우리도 노후 대책을 세워야 한다. 딱 5년만"이라고 했다. 박수철은 "알았다"라고 승낙했다.
박수철은 미국에 가지 않겠다는 박단단을 설득했다. 박단단은 "회장님 댁에서 더 일하겠다"라며 "아빠는 나 신경쓰지 말고 미국 가서 일해라. 아무튼 난 지금은 갈 수 없다. 나 좀 이해해달라"라고 이야기했다.
박단단은 퇴근하는 이영국을 기다렸다가 친근하게 굴었다. 이영국은 "낮에 한 말 잊었냐"라고 차갑게 대했고, 박단단은 "애나 대표님한테도 말씀드렸다"라고 했다. 이영국은 "3개월 뒤엔 박선생 우리집을 나간다. 미국을 가든 말든 왜 나한테 말하냐. 약혼자가 있는 사람한테 뭐하자는 거냐. 선 넘지 마라"라고 했다. 하지만 이영국은 밤새 술을 마시며 괴로워했다.
다음날도 박단단은 이영국 앞에 나타났다. 박단단은 숙취해소제를 건네며 "어제 저 때문에 술 드신 거냐. 마음에도 없는 소리하고 마음이 안 좋아서 술 드신 거 안다"라고 했다. 이영국은 "내가 한 말을 장난으로 들었냐. 이런 식으로 다가오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이 모습을 이세찬(유준서 분)과 이세종(서우진 분)이 목격했다. 세찬이는 세종이에게 "아무래도 아빠는 선생님을 미국에 보내주려고 하시나 보다. 사랑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철은 애나박(이일화 분)을 만나 수트를 잔뜩 샀다. 애나박은 직접 요리를 해주겠다며 팔짱을 끼고 집으로 향했다. 이 광경을 마동필(배도환 분)이 목격, 이상함을 느끼고 차연실에게 갔다. 차연실에게 말하려고 했으나, 마용필(최재성 분)이 이야기에 끼어들어 말하지 못했다.
박수철은 애나박이 해준 호박김칫국을 먹고 놀랐다. 과거 아내가 해준 음식을 떠올린 것. 애나박은 "예전에 알던 사람한테 배운 요리다"라고 둘러댔다. 애나박은 '예전에 맛있게 먹길래 끓였는데, 수철씨 나 의심하는 거 아니겠지'라고 걱정했다.
장미숙(임예진 분)은 왕대란(차화연 분)에게 이세련(윤진이 분)의 선을 주선하기 위해 작전을 짰다. 장미숙은 "우연히 만난 척만 해라"라고 했다.
왕대란은 윤진이를 불러 점심을 먹었다. 윤진이는 점심을 먹다가 왕대란의 작전으로 인해 오승오를 만나 합석하게 됐다. 오승오는 윤진이에게 알게 모르게 어필했다.
세찬이는 세종이에게 "좋은 생각이 났다. 아빠한테 별장 옆 스키장을 가자고 하자. 우리 오작교가 되어주러 가자. 그리고 별장 창고에 아빠랑 선생님을 가둬버리자. 무서운데 같이 있으면 똘똘 뭉치게 된다"라고 말했다. 세찬이는 이영국을 설득해 세종이까지 셋이 스키장을 가자고 했다.
스키장에 간 이영국은 박단단이 있어 놀랐다. 이영국은 "박선생 멋대로 누가 오라고 했냐"라고 했다. 세찬이는 "제가 선생님 보고 오시라고 했다. 휴대폰을 두고 와서 선생님께 가져다 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영국은 "휴대폰 주고 가라. 택시 부르겠다"라고 했다.
그러자 세찬이는 "밤에 여자 혼자 가는 게 얼마나 무섭고 위험하냐. 배고프실테니 바베큐 먹고 가시라. 제가 너무 미안하다"라고 붙잡았다. 세찬이, 세종이가 박단단을 끌고 가 어쩔 수 없이 함께하게 됐다.
세찬이, 세종이는 풍선을 불고 불까지 붙여 별장을 꾸몄다. 세찬이, 세종이가 연락이 안되자 이영국, 박단단은 흩어져 찾기로 했다. 알고보니 별장에 불을 붙이다가 불이 났고 박단단은 세찬이, 세종이를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들어갔다.
세찬이, 세종이를 구한 박단단은 불길 속에 갇혔다. 세찬이는 울면서 "선생님이 저를 구하다가 저 안에 갇혔다"라고 했다. 이영국은 놀란 나머지 겉옷에 물을 묻히고 들어가 박단단을 감싸서 구했다. 박단단은 정신을 잃었다.
박단단은 병원에 입원했다. 세찬이는 이영국에게 "촛불에 불을 붙이다가 불이 났다. 아빠랑 선생님이랑 서로 좋아하는 거 같아서 이어주려고 했다. 창고에 촛불, 풍선, 꽃으로 꾸민 다음에 로맨틱하게 해서 아빠랑 선생님을 거기 가두려고 했다. 아빠랑 선생님이랑 슬픈 사랑을 하는 거 같아서 우리가 이어주면 사랑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라며 울었다.
박단단은 일어나자마자 아이들부터 걱정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저 미국 안 간다. 절대 못 간다. 회장님이랑 아이들 두고 안 간다. 그러니까 저한테 미국 가라고 하지 마라"라고 울었다. 이영국은 "박선생 대체 왜 이러냐. 어쩌려고 이러냐"라고 글썽였다.
다음날 이영국은 "어제는 박선생한테 큰 은혜를 입었다. 난 다른 사람과 약혼해서 다른 사람에게 마음 줄 수 없다. 이렇게 정리하는 거로 하자"라고 했고, 박단단은 울었다.
이영국은 세찬이, 세종이에게도 "다시는 선생님이랑 이어주려고 그런 일 만들면 안 된다. 아빠는 다른 사람이랑 약혼했다. 그건 반칙이다. 아빠는 결혼도 했었고 자식도 셋이다. 선생님은 젊고 예쁜 아가씨니까 꿈 이루게 도와드려야지"라고 말했다. 세찬이, 세종이는 "조실장 아줌마가 우리 엄마가 되는 건 너무 싫고 무섭다. 차라리 유학 보내달라. 깜깜한 창고에 갇히기 무섭다"라고 울었다.
조사라는 박단단이 별장을 다녀왔다는 사실에 충격받았다. 조사라는 박단단을 불러내 뺨을 때렸다. 조사라는 "너 별장엔 왜 갔어? 무슨 생각으로 갔어? 무슨 속셈이야. 너 꼬리 치려고 간 거지? 너 불륜녀로 SNS에 뿌려줘? 너 때문에 회장님까지 바람 피우는 사람으로 낙인 찍히는 거 보고 싶어?"라고 했다.
이 광경을 이영국이 목격했다. 조사라는 "어떻게 이 순간까지 이 계집애 편을 드시냐. 가서 둘이 무슨 짓을 한 거냐"라고 소리치며 자리를 떴다. 이영국은 세찬이, 세종이의 말을 떠올리며 조사라를 불러냈다. 이영국은 "우리 파혼해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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