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오승아가 기억상실증에 걸려 엄현경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13일 방송된 MBC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에는 윤재경(오승아 분)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모습이 그려졌다.
윤재경은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고, 이를 목격한 봉선화(엄현경 분)와 윤재민(차서원 분)은 놀랐다. 봉선화는 "태양이가 얼마나 충격을 받았으면 정신을 잃냐. 큰 트라우마가 남길 거다. 난 엄마 자격도 없다. 윤재경이 내 아이를 살렸다"라고 했다.
봉선화는 "오토바이에 다친 건 같지 않고, 태양이를 구하다가 뇌진탕인 것 같다. 태양이가 윤재경이 제일 좋다고 하는 게 와닿지 않았는데, 윤재경은 태양이를 향한 마음이 진짜였나보다. 혼란스럽다. 그동안의 비리 증거를 들고 경찰서에 가고 있었던 길이었는데. 처음으로 윤재경이 고맙더라"라고 정복순(김희정 분)에게 털어놓았다.
그 시각 윤재경은 병원에서 깨어났다. 문상혁(한기웅 분)은 "여보 괜찮아?"라고 물었고, 윤재경은 "문 대리 지금 뭐라고 했냐? 이 사람은 내 직원이지 않냐. 뭔일이길래 문 대리까지 왔냐"라고 기억상실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태양이도, 결혼한 사실도 기억하지 못했다.
김수철(강윤 분)은 윤재경의 병실에 찾아왔다가 문상혁을 만났다. 김수철은 "정말 괜찮냐"라고 했다. 문상혁은 "아무리 어릴 때부터 친구더라도 가족 일에 끼냐. 네 주제를 알라. 넌 심부름꾼일 뿐"이라고 경고했다.
윤재경은 해리성 기억상실증 진단을 받았다. 기억이 돌아올 수도,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윤재경의 기억은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멈춰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엄현경은 "윤재경도 사람이라 속으로 충격이었나 보네. 윤재경이 구한 건 사실이니까"라고 했다.
집으로 돌아온 윤재경은 "얼떨떨하다.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냐"라고 재차 물었다. 윤재경은 태양이를 사랑이로 생각하는 등 기억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봉선화, 윤재민은 오토바이를 찾기로 했다. 봉선화는 "기억을 못하면 기억할 수 있도록 생각나게 해줘야 한다. 기억 못한다고 자기 죄가 사라지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양말자(최지연 분)는 봉선화를 가게로 불러냈다. 양말자는 "윤재경이 기억을 잃은 건 하늘이 준 기회다. 우리 상혁이가 재경이와 결혼했지만 늘상 후회했다. 언제나 지 사랑은 봉선화 하나라고 했다. 나도 너무 후회하고 있다. 재경인 네가 상혁이 부인이라고 생각할 거다. 상혁이랑 태양이랑 너랑 우리집에서 나랑 살자"라고 제안했다.
윤재경은 기자회견에 나가서 사고에 대해 바로잡겠다고 했다. 윤재경은 "제가 요즘 핫하다고 들었다. 알 권리를 위해서라도 방송에 나가서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대국제약 상한가 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봉선화는 엄재경에게 "지금이 기회다. 지금 제이타운 부도를 내자"라고 했다. 봉선화는 윤재경에게 가서 "네가 기억 못하면 내가 기억나게 해줄게. 네 더러운 짓들 다 알려줄게"라고 했다.
봉선화는 윤재경에게 과거를 쏟아냈고, 윤재경은 "머리가 터질 것 같다"라며 귀를 막았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