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비, 조나단이 '라디오쇼'의 새 식구가 됐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댄서 가비, 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과 새 코너 '스튜디오 혼쭐 파이터'를 진행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제가 인복이 있다. 두 분과 함께해 영광이다. 가족이 됐다는 게 기쁘다.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오래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가비와 조나단을 반갑게 맞이했다.
가비는 "요즘 많이 바쁘냐"며 근황을 묻자 "'스우파' 끝나기 직전에 엄청 바빴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그래도 매일 일하는 느낌이라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명수가 "춤 출 때 가장 행복하냐"고 하자 "저는 무대 위에서 춤 출 때 제일 행복하다는 생각을 한다. 방송할 때도 즐겁지만 무대 위에서는 행복감이 채워지는 느낌이 든다"고 춤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박명수는 "자꾸 가비나 다른 댄서들에게 개인 레슨을 받고 싶다고 연락이 오더라. 바쁜데 되겠냐"라고 목소리를 높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나단은 "요즘 왜 이렇게 바쁘냐"는 박명수의 말에 "핫한 정도는 아니고 따뜻한 느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가비에게 "부모님도 춤을 잘 추시냐"고 물었다. 가비는 "저희 엄마 아빠 다 잘추신다. 엄마는 학창시절에 장기자랑에서 마이클잭슨 문워크를 추셨다고 하더라. 아빠는 춤선이 예쁘다고 엄마가 많이 말씀해주셨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가비와 조나단은 오늘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처음 만났다고 했다. 가비는 "'라디오스타'에서 처음 봤다. 사촌동생인데 오랜만에 본 그 텐션이 나오더라. 살짝 부끄러워하면서도 할 말 다하는게 재밌더라"라고 하면서 조나단과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였다.
이후 청취자들의 사연에 혼을 내거나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비는 잠을 중요시한다며 "아침에 운동을 포기하고 잠을 선택했다"는 사연에 "완전 칭찬이다. 잠이 굉장히 중요하다. 과감히 포기하신 거 칭찬한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운동 가보시는 건 어떨까 한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5개월 된 아들이 처음으로 잔치국수를 다 먹었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조나단은 "이건 혼을 낼 수가 없다. 잔치국수는 맛있다. 김치도 말아먹는지 궁금하다. 저는 6학년 때 잔치국수를 처음 먹었는데 그렇게 맛있더라. 한국음식 처음 먹은 게 치킨이었다. 세계 1등일 거라 했는데 진짜 1등이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김치를 먹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김치 향을 맡고는 다가가지 못했는데 맛을 본 순간 없으면 안되는 음식이 됐다. 국에 넣으면 모든 간이 맞아진다"고 해 박명수가 감탄했다. 조나단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묻자 "요즘 빠진 게 곱창과 닭볶음탕을 섞은 거"라고 답했다.
메이크업과 관련한 사연을 소개하며 가비는 "저는 오늘 민낯이다"라고 고백했다. 박명수는 "'스우파' 하고 얼굴이 완전 다르다. 아기다"라고 말했다.
이에 가비는 "메이크업으로 그렇게 만드는 거다. 완전 작전이다. 얼굴이 많이 나온는 방송 아니고서는 편하게 다닌다. 피부도 숨 쉴 시간이 필요해서 화장을 잘 안하고 다닌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낯으로 다니면 못 알아보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그러자 조나단은 "저는 다 알아본다. 외국인이 한국말 잘한다고 하면 '조나단?' 한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설 명절에 가족들이 가비 씨 많이 기대할 거 같다"라고 했다. 가비는 "그래서 저도 찾아봬야 하는데 스케줄이 있어서 찾아뵐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이를 듣고 조나단은 "서울에 있는 사촌동생 챙기면 되겠다"라고 했고, 가비는 "(조)나단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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