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방송캡처
'아는 형님'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아는 형님'이 가품 논란에 휩싸인 송지아의 출연분을 편집 없이 내보낸 가운데, 3.1%까지 하락한 시청률로 씁쓸한 맛을 봤다.

지난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3.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강예원, 이영지, 그리고 가품 논란에 휩싸인 뷰티 크리에이터 송지아가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서 송지아는 가장 인기 있는 여성 출연진이었다. '솔로지옥' 종영 후에도 그의 인기는 계속됐고, 연예인보다 더 연예인 같은 화제성을 보여줬다. 유튜브 구독자는 50만 명에서 190만 명까지 늘어났으며, MBC '전지적 참견 시점', JTBC '아는 형님' 등 방송 섭외도 들어왔다.

승승장구도 잠시, 송지아가 명품 브랜드 가품을 착용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송지아는 이른바 '영앤리치' 이미지로 사랑받았기에 대중들의 충격은 더 컸다. 가품을 착용하고 유튜브 출연, 인스타그램 게시물 게시, '솔로지옥' 출연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이에 송지아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사과했다. 소속사 효원 CNC 역시 가품 착용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금수저' 이미지를 메이킹했다는 의혹과 해외 투자를 받아 회사를 운영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결국 '전지적 참견 시점'은 통편집을 결정했다. '아는 형님'은 송지아의 출연분을 일부 편집하겠다고 하며 방송을 강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2일 방송된 '아는 형님'을 보면 송지아의 방송분은 상당하다. 송지아는 회사 대표이기도 한 강예원과의 첫만남 이야기, 한양대 여신 타이틀, 부모님의 미스코리아 권유 등 여러 이야기를 했다.

이어 '솔로지옥'을 패러디한 '홀로지옥'에서도 '아는 형님' 멤버들과 주제를 두고 상황극을 벌이거나, 자신의 패션을 자랑하는 등 적지 않은 분량을 보여줬다.

이에 방송 후 시청자들은 송지아의 출연 분량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송지아의 출연분을 편집하겠다는 제작진의 말과 달리, 송지아의 출연 분량이 생각보다 많았던 것.

'아는 형님'은 송지아의 방송분을 강행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듣는 것도 모자라, 3.1%까지 하락한 시청률로 씁쓸한 맛을 봐야 했다. 송지아가 출연한 방송을 강행한 것은 무리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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