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서장훈, 이수근이 의뢰인에게 조언했다.
21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다양한 의뢰인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장 먼저 등장한 의뢰인은 19살로 '고등래퍼'에도 출연하고 래퍼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뢰인은 너무 외로운 것이 고민이라 했다.
4살 때 브라질로 이민 가 14년 만에 한국으로 온 의뢰인은 "한국에서 친구를 사귀기 위해 '고등래퍼'에 나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친구를 사귀기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의뢰인은 "한국에선 브라질에서 노는 것처럼 하지 않는다"며 "한국에서는 식당이나 카페, PC방을 가는게 전부인데 전 게임도 못하니까 그냥 구경만 하는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겉도는 느낌이 난다고 했다.
또 의뢰인은 친구랑 살고 있었다. 부모님과 함께 한국에 왔지만 친구와 사는 이유는 부모님이 헤어지고 각자 가정을 꾸렸기 때문이었다.
이에 이수근은 "아무래도 문화나 사상 차이가 클 것이다"라고 공감했고 서장훈은 "한국에 잘 적응했음에도 형편이 어렵거나 하는 일이 안 되면 진짜 외로워진다"고 했다.
이수근은 또 "브라질 치안 위험하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의뢰인은 "집에 총알이 들어온 적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서장훈은 의뢰인에게 랩을 들어보고 싶다 했고 의뢰인은 즉석에서 랩을 선보였다. 랩을 들은 서장훈은 "지금까지 '물어보살'에서 랩 한 사람 중에 네가 제일 잘했다"며 "지금 보니까 외로울 겨를이 없을 것 같고 우리가 랩 전문가는 아니지만 한국어 발음이 정확하지가 않은데 차라리 외로울 때 한국어 공부를 하라"고 조언했다.
이후 의뢰인 커플은 남성이 32세, 여성이 22세로 10살 차이가 났다. 두 사람은 프로여자배구 팬클럽 모임에서 처음 만났고 현재는 함께 살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함께 살고 있는 두 사람은 월세를 반반내고 있고 생활비는 각자 쓰고 있다고 했다.
10살이라는 큰 나이차이까지 뛰어넘을 정도로 사랑했던 두 사람은 최근 너무 자주 싸운다고 했다. 두 사람이 싸우는 이유는 말투 등 사소한 문제였다. 남성의 입장은 사무직 근무를 하는 여자친구가 12시반 퇴근길에 데리러 오라고 하는 것이 힘들다고 했다. 여성의 입장은 자신이 많이 걷지 않아 오르막길이 힘들다고 했다.
남성은 또 여자친구가 헤어스타일이나 네일을 자주 바꾸는 게 불만이라 했고 여성은 여성대로 자신의 머리나 네일을 마음대로 못하게 하는 남자친구가 불만이라고 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남성에게 "32살인데 너무 꼰대 같다"고 했고 서장훈 역시 "자기 돈으로 한다는데 뭔 상관이냐"고 했다.
그러면서도 여성은 자신이 더 남자친구를 좋아한다며 결혼 이야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남성 의뢰인에게 "여자친구가 결혼하자 하고 더 많이 좋아한다고 하니까 네가 갑이라도 된 것처럼 잔소리하고 싫은 소리하는 것 같다"며 "아직 어리니까 말투도 그런거고 집안일도 아예 안하는 것도 아닌데 자꾸 그러다 갑자기 여자친구가 가버리면 어떻게 할 거냐"고 했다.
남성은 이별을 하게 될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다 했고 서장훈은 "여자친구가 떠나면 땅을 치고 후회 할 것이니 잘해줘라"고 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의뢰인은 친구 집에 큰 실수를 해 손절 당한 상태라고 했다. 의뢰인은 "친구랑 밖에서 놀다가 새해를 맞아 인사도 드릴 겸 친구 집에 방문했다"며 "제가 친구 방에서 자게 됐고 엉덩이가 따뜻해서 만져보니 저질렀더라"고 했다.
이어 의뢰인은 "의도한게 아니라 갑자기 그렇게 된 상황이고 알고보니 제가 그 당시 노로바이러스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뢰인은 "이후 사과를 하긴 했는데 그 과정에서 서로 말다툼을 하게 됐고 이후 손절당했다"고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그냥 손절된 상태로 살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또 이혼 후 아이들을 양육하는 싱글 대디 의뢰인도 등장했다. 의뢰인은 이혼 후 자녀 둘을 양육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혼자서 키우기 어려워 어머니가 서울의 의뢰인의 집으로 올라와 아이들을 봐주고 계시는데 이때문에 고향 아버지는 2년 넘게 혼자 계시는 상황이라고 했다.
의뢰인은 대학원 진학 까지 준비하고 있는데 어머니가 지금처럼 서울에 남아 있는 게 맞을지 아니면 아이들을 데리고 고향으로 가는 게 맞을지 고민이라고 했다.
이에 이수근은 "하나는 확실히 포기를 해야 한다"며 "미래를 위해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이건 아이와 부모님이 연결되어 있는 문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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