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 유튜브 캡처
문지애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아나운서 문지애가 마흔이 된 후의 감정을 털어놓았다.

3일 문지애는 유튜브 채널 '애TV'에 '마흔이 되어 보니...(feat.청담 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문지애는 영상과 함께 "올해 마흔이 되었습니다. 상상만 했던 그 나이를 저도 맞이 하게 되었어요. 마흔이 되니 어떠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솔직한 마음을 가장 편한 제 친구(남편)에게 털어놓았어요. 마흔이 된 2022년,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내공을 채워나가고 싶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영상에서 문지애는 남편 전종환과 함께 예약해둔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문지애는 "둘이서 밥 먹는 게 얼마만이냐. 단둘이 먹는 건 진짜 오랜만이다"라고 했다.

두 사람은 프라이빗한 룸에서 식사했다. 문지애는 "맛있다"라고 하며 "스테이크가 부드럽다. 요즘 이가 안 좋아서"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종환은 "오늘 소속사 가서 무슨 이야기했냐"고 물었다. 문지애는 "재계약하기로 했다. 소속사와 저랑 생각이 비슷한 거 같다. 15년 동안 쌓아온 이미지라는 게 있지 않나. 대중들은 그걸 보길 기대하지, 너무 새롭거나 와닿지 않는 모습을 그렇게 반가워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이다. 저도 비슷한 생각이다. 하기 싫은 걸 안 시키고 존중 받으며 일하는 느낌이다"라고 했다.

이어 "초창기에 프리랜서로 달리고 싶을 때는 '나 다 좋으니 다 달라'고 막 그랬다. 유튜브도 너무 잘했다고 하시더라. 큰 꿈을 꾼 건 아니지만, 초반에 그렇게라도 시작하길 너무 잘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라고 했다.

마흔이 된 문지애는 "진짜 조급해진다. 30대 때는 40이 되기 전까지 꿈도 꾸고 안 해봤던 걸 시도해보려고 하고 그랬다. 지금은 유지가 목표다. 지금보다 못할까 봐 걱정이더라. 내 인생의 승부는 40대까지다. 그렇다고해서 내가 거창한 걸 꿈꾸는 건 아니다. 자리를 좀 더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종환은 "제가 MBC 제주 사장이 되는 게 지애의 꿈이다. 가서 골프 치려고. 그러나 생각이 없다. 제가 아나운서로서 꼭 해보고 싶은 게 있는 건 아니다. 사업가와 직장인의 차이인 것 같다. 사업가는 욕심을 내 확장하려고 한다면, 조직원으로서는 '내 위주의, 나를 따르라'는 경계해야 한다"라고 했다.

문지애는 공감하며 "오빠가 요즘 되게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모습을 볼 때가 있다"라고 했다. 전종환은 "40대 중반이 된다는 것은 삶에 있어서 이제 한수 한수를 두는 느낌이 든다. 옛날에는 막연히 열심히 했다면, 이제는 생각 하나하나가 중요한 나이가 되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지애는 "나는 올해 들어서 프리랜서로서의 적응과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의 위치와 이런 것들에 확 젖은 것 같다. 프리한 지는 9년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끝으로 문지애는 아들을 얘기하며 "요즘 절정이다. 제일 예쁘다. 오빠랑 예전에 신혼여행 간 사진 보여주면 '왜 나만 빼고 갔냐'고 화내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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