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인스타
이근 인스타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근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가운데 그를 향한 찬반의 시선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제의용군으로 참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ROKSEAL은 즉시 의용군 임무를 준비했다"며 "48시간 이내 계획 수립, 코디네이션, 장비를 준비하여 처음에는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출국을 하려고 했으나 한국 정부의 강한 반대를 느껴 마찰이 생겼다. 결국, 우리는 여행 금지국가를 들어가면 범죄자로 취급받고 1년 징역 또는 1천만원 벌금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고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처벌받는다고 우리가 보유한 기술, 지식, 전문성을 통해서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지 않고 이 상황에서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며 "저의 팀원들은 제가 직접 선발했으며, 제가 살아서 돌아간다면 그때는 제가 다 책임지고 주는 처벌 받겠다. 최초의 대한민국 의용군인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위상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상황과 관련해 외교부는 "무단으로 우크라이나에 입국할 경우 여권법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 및 여권에 대한 행정제재 대상이 된다"며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럼에도 이근은 오늘(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팀은 우크라이나 무사히 도착했다"며 외교부에게 "시간 낭비하면서 우리 여권 무효화 하는 것보다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나 고민해봐라"라고 말했다. 또한 "6.25 전쟁 당시 세계가 한국을 도왔다. 우크라이나 사람도 미군으로 참전했다. 이제는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돕겠다. 아무 죄없는 사람들이 다치고 죽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순 없다.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도해달라"고 덧붙이기도.

이근의 이와 같은 행동에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직접 목숨을 걸고 우크라이나로 떠난 그의 용기에 박수를 치며 응원을 보내는 네티즌들이 있는가 하면 정부의 방침을 어긴 채 독단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지적이 혼재하고 있는 것.

여러 반응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럼에도 많은 팬들은 이근이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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